화장품 홍보 영상 속 CM송 인기…제품 알리기 효자 역할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이제는 소리로 들어요~”

최근 화장품 브랜드들이 영화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이색적인 영상 등을 공개하며 홍보 활동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영상 속 CM송이 화제가 되고 있어 주목된다.

영상 속 CM송 스타들이 직접 부르거나 인가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제품의 특징과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

특히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잇달아 홍보 영상에 CM송을 삽입해 인기를 얻고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독특한 컨셉의 CM송이 나올 전망이다.

 
 
최근 소망화장품에서 코스모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주력 제품 비프루브(VPROVE)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코스모코스는 ‘볼빨간 사춘기’와 함께 ‘전국민 미세먼지 방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CM송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비프루브X볼빨간 사춘기 뮤직비디오 ‘미세먼지 싫다고 말해’는 볼빨간 사춘기가 박보검이 출연하는 비프루브 CF를 보면서 ‘사실 볼 빨간 것 싫다’는 귀여운 고백으로 시작된다.

영상 내 볼빨간 사춘기를 약올리는 미세먼지 아저씨는 점차 심해지는 미세먼지 공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비프루브 ‘미세먼지 방어크림’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볼빨간 사춘기 특유의 독특한 음색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인 ‘미세먼지 싫다고 말해’ 캠페인 송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44만뷰, 페이스북 조회수는 약 36만회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더페이스샵이 선보인 한방화장품 예화담의 수지 출연 영상 속 CM송은 원곡 가수까지 화제가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춘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한방에 훅가는 게 청춘이더라’라는 배경 음악이 화제가 되면서 원곡 가수인 이수진이 부른 ‘한방에 훅’이라는 곡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한방에 훅’은 전문 DJ 겸 작사가 조은형이 작사, 정의송이 작곡한 곡으로 지난해 1월 음원이 공개된 곳이다.

또한 영상 속 수지의 노래는 수지가 아닌 이수진 원곡의 ‘한방에 훅’을 CM송 전문 가수가 부른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한율은 인디밴드 ‘디에이드’(구.어쿠스틱콜라보)와 함께 제작한 한율 어린쑥 송(SONG), ‘수분의 위로’ 음원을 TV-CF 영상에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율이 ‘어린쑥 수분진정 크림’ 업그레이드 출시를 기념해 제작된 어린쑥송(SONG) ‘수분의 위로’는 어린쑥이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달래준다는 내용을 담은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강화의 넓은 갯벌 사이로 불어온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어린쑥 밭에서 촬영 된 이번 광고 영상과 나긋나긋하면서도 깨끗한 음색이 돋보이는 ‘수분의 위로’가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힐링하는 만족감을 주었다는 평가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노세범 코렉팅 쿠션’ 출시 기념으로 배우 이민호와 상상 속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달달한 뮤직비디오 ‘마이쿠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볼빨간사춘기’의 노래 ‘초콜릿’을 개사한 음원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달달한 이민호의 모습과 노래에 어울리는 러블리한 핑크빛 쿠션 케이스도 영상 속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말에는 ‘복면가왕’에서 음악대장으로 활약하며, 9회 우승을 거머쥐어 최장기 가왕으로 큰 사랑을 받은 ‘국카스텐’ 메인 보컬 하현우가 자신이 모델로 활동한 김청경 원장의 리즈케이의 ‘퍼스트씨 퓨어 비타민씨 11% 세럼’ CF의 CM송을 불러 화제가 되었다.

 
 
또한 미쟝센은 모델 걸스데이와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면서 멤버 소진이 직접 부른 경쾌한 ‘체인지 유어 헤어’ 송을 배경음악으로 공개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가수 KCM과 나비가 부른 CM송 뮤직비디오도 지난해 화제가 된바 있다. 카버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A.H.C의 CM송으로 뮤직비디오엔 배우 이보영이 출연해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는 느낌을 자아내며 가슴 따뜻한 영상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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