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코, 국내 전시 주최사 서울전람과 함께 오는 8월 코엑스에서 화장품 박람회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이탈리아 볼로냐, 중국 상해와 광저우 등 전세계 35개국 60여개의 화장품 및 뷰티 관련 박람회의 한국관 주관사로 참여해 온 해외 박람회 전문 기업 코이코가 직접 한국 내에서 화장품 박람회를 개최할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코이코가 오늘 4월 13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전시 전문기업 서울전람과 ‘인터뷰티페어코리아’ 공동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전시회 개최를 예고한 것.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코이코는 그동안 다양한 해외 전시의 한국관을 주관하면서 국내 화장품 및 뷰티 관련 박람회의 한계점과 아쉬운 점을 고심해 왔다.

매년 크고 작은 화장품 및 뷰티관련 전시회가 50여차례 개최되고 있지만 세계적인 박람회들과 비교해 규모나 구성, 효과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나고 있었기 때문.

이를 코이코는 해외 진성바이어들의 유치와 검증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박람회가 만들어 질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세계적인 헤어 행사인 OMC를 국내에 유치해 화제가 된 서울전람이 준비하는 박람회 소식에 함께 이번 박람회를 기획,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박람회의 공식 명칭은 ‘인터뷰티페어 코리아 2017’이며 코이코와 서울전람이 함께 공동 주최사로 진행한다.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현재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서울시,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의 후원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미용사회중앙회가 진행하는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을 유치해 박람회 기간 중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되는 품목은 화장품과 헤어, 네일, 바디, 원료, 포장, 전문 제조, 기관 및 단체 등 토털로 진행되며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에서 열린다.

코이코는 그동안 해외 박람회의 한국관 주관사로 참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실제로 한국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진성바이어들을 확보해 박람회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 기업들의 박람회 참여를 통해 국내 기업들만이 참여하는 행사가 아니라 해외 유명 박람회 같은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업 간 거래를 확대하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실제로 코이코는 그동안 꾸준한 해외 박람회 참여로 지난해에만 1600여개의 업체를 해외 박람회에 참가 시켰으며 이중 10%의 비율을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해외 기업 50개사, 국내 기업 150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외 진성바이어도 300명을 확보해 가고 있다.

올해부터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매년 박람회 규모를 확대해 2020년에는 해외 기업 200개, 국내 기업 300개, 해외 진성바이어 1500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러한 중장기 계획은 코이코의 노하우와 역량은 물론 서울전람의 오랜 국내 전시 경험과 확고한 인적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서울전람은 미용사회중앙회와 지난해 OMC 한국 대회를 유치한 것은 물론 웨덱스 코리아, 모두투어 여행 박람회, 서울 바이크쇼,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실버산업박람회 등 다양한 국내 박람회 노하우를 보유한 기업이다.

또한 국내 대형 유통망의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해외 관련된 업무를 코이코가 전담한다면 서울전람은 국내 업무를 전담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전람 김민수 대표는 “국내에 그동안 다양한 화장품 및 뷰티 관련 박람회가 개최되어 왔지만 여전히 해외 유명 박람회들과 비교하면 미흡한 점이 너무 많다”면서 “이번 코이코와의 국내 화장품 관련 박람회 공동 개최로 향후 국내를 대표할 수 있는 토털 대회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이코 김성수 대표는 “그동안 당사는 해외 유명 박람회들의 한국관을 주관하면서 좋은 성과들을 만들어 왔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충분히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진성바이어들을 초청해 그동안의 여느 박람회와는 확실히 다른 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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