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부터 테니스, 골프, 레이싱 경기까지 콜라보 행보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스포츠에 패션을 입혀라”

최근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스포츠 행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업계에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밀접한 스포츠를 후원, 협찬하는 것은 물론 전혀 다른 분야지만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스포츠를 통해 마케팅에 나서는 패션 브랜드들이 늘고 있는 것.

 
 
아디다스는 지난 16일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출발하여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달리는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이하 마이런 부산)’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마이런 부산’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환상적인 코스는 물론 부산 시민들의 넘치는 열정과 독특한 개성을 충족시켜줄 이벤트 가득한 대회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0K 코스 외에 매년 증가하는 여성 참가자를 위해 ‘우먼스 8K(WOMEN’S 8K)’코스를 신설하는 등 여성 러너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2000명의 여성 러너들이 참여한 ‘우먼스 8K’코스는 에너지, 부스트, 스타일 총 3가지 그룹으로 나눠 레이스를 진행, 대회 종료 후 그룹별 평균 기록으로 우승 그룹을 선발했다.

또한 대전 전날인 15일에는 씨엘을 포함한 아디다스 셀럽들이 대회에 참가한 여성 러너들이 함께 마이런 전야제 ‘HTC 나이트’를 진행했다. 서로 땀 흘리며 운동도 하고 각자 생각하는 러닝 문화를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가수 하하와 프라임의 신나는 진행과 함께 아디다스 러닝 모델로 활약 중인 배우 정혜성, 가수, 효민, 문가비 등이 참석하여 러너들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러닝을 즐겼다.

또한 아디다스 코리아는 이번 대회 참가비 중 일부 금액을 추후 부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아디다스는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인들이 펼치는 코트 위의 치열한 대결, ‘2017 아디다스 오픈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17 아디다스 오픈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는 오는 5월 3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결선 경기가 진행되는 6월 25일까지 올림픽 테니스코트를 비롯한 총 9개 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총 3,800여명이 참가하게 될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로 혼합복식, 통합 신인부, 지도자부 등 연령 및 대회수상기록 등에 따라 다양한 참가부문으로 나누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려낸다.

또한 20대 대학생들이 학교 이름을 걸고 치열하게 펼치는 대학부 경기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올해에도 젊은 테니스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 ‘KOREA 50K(이하 코리아50K)’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 관심을 모은다.

컬럼비아는 4월 23일 동두천 왕방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50K에서 선수들과 전문가 급의 마니아들을 위한 50K(거리 59km) 코스뿐만 아니라,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컬럼비아 몬트레일 브랜드 단독코스인 10K(거리 10km) 코스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머렐 트레일 레이스 2017’,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등 트레일 러닝 대회가 5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도 ‘놀라운, 굉장한' 등의 뜻을 가진 '어썸(Awesome)'과 '아웃도어(Outdoor)'의 합성어인 '어썸도어' 프로그램을 개설해 2013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아웃도어 전문가를 선정,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2는 그동안 어썸도어로 스포츠 클라이밍, 카약, 서핑 등 다양한 분야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전문가를 선발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는 클라이머 권영혜, 임형섭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여자 선수인 박도연 선수를 후원하는 등 클라이머 후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골프웨어 벤제프는 직접 주최사로로 참여해 ‘제3회 벤제프 클럽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회원제 골프장의 전•현직 클럽챔피언들이 참가하여 최고의 클럽챔피언을 가리는 국내 유일한 골프 대회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본선 경기는 16강 토너먼트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며, 본선에 오를 16명의 클럽챔피언은 5월 15일에 진행되는 예선전 경기를 통해 가려진다.

예선전은 천룡 컨트리클럽(충북 진천군 이월면)에서 개최되며 국내 전•현직 클럽챔피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제 3회 벤제프 클럽챔피언십’대회의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우승 재킷, 벤제프의류교환권 1000만원이, 준우승에게는 트로피와 벤제프의류교환권 3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참가하는 모든 클럽챔피언들에게는 벤제프 10만원권 의류교환권과 티셔츠, 모자 외 기념품을 증정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쟉은 최근 ‘2017 팀 까스텔바쟉 후원선수 발대식’을 통해 공식 후원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선수가 착용하는 골프의류 및 액세서리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후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KLPGA 김다나, 배선우, 김현수, 김민선과 함께한 2017 S/S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빈폴아웃도어는 지난 2014년 삼성 라이온즈 의류 및 용품 공식 후원사로 계약 체결 후 4년 연속 후원을 결정했다.

2014년부터 유니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하는 등 공식 후원사로서 활동을 이어온 빈폴아웃도어는 무엇보다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힘을 쏟았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개개인의 취향과 성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유니폼을 제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니폼의 핏, 길이를 각 선수들의 취향에 맞게끔 제작했으며 양말, 손목밴드 등 액세서리까지 선수들의 요청을 반영해 서포트로서 든든한 지원을 이어갔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금호타이어 소속 엑스타 레이싱팀과 2년 연속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엑스타 레이싱팀에 유니폼을 후원하고 향후 모터스포츠 및 각종 도심 레저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발표한 것.

아이더가 후원하는 모멘텀 라인의 의류는 언제 어디서나 외부 환경에 구애 없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완벽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착용감과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부터 아이더의 의류를 유니폼으로 착장하기도 했다.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는 아예 지난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쳐 관심을 모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현장 곳곳에서 버커루 스타일을 만날 수 있도록 오피셜 의류 협찬 브랜드로 함께 하게 된 버커루는 개막전에 200명의 버커루 고객을 초대했으며 패션과 자동차의 역동적인 만남을 고객과 함께 즐겼다.

이날 버커루 제품을 착용한 레이싱 모델들이 포토 타임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현장에는 많은 관객들이 몰려 버커루 스타일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또한 레이싱 모델들은 버커루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살린 ‘락시크 티셔츠’와 시원한 컬러의 핫팬츠로 탄탄한 몸매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버커루는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9일 최종전까지 매월 지속적으로 관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