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헤어스타일 분석해 트렌드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Fashion Week)’가 끝났지만 이를 활용한 마케팅과 트렌드 발표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어 주목된다.

행사 종류 후에도 당시 소개되었던 패션, 헤어 등의 트렌드가 꾸준히 소개되고 관련 정보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도 다양한 분야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것.

특히 이번 패션위크에서 전 컬렉션의 헤어 스타일링을 책임진 미쟝센은 런웨이 분석을 통해 올 가을과 〮겨울 헤어 트렌드를 공식 홈페이지 ‘라이킷헤어’를 통해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레트로 무드의 히피 웨이브 헤어(Retro Hippie Wave Hair)

 
 
미장센은 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헤어스타일을 한 마디로 “더 풍성하게! 더 과감하게!”로 정리했다.

차분하고 단정한 헤어 위주였던 지난 17SS 시즌과 달리 이번 런웨이에서는 70년대를 연상시키는 자글자글한 컬의 히피 웨이브 헤어가 많이 등장했다는 것.

머리 위쪽부터 강한 컬이 들어간 것이 특징인 히피 웨이브는 풀거나 묶는 등 연출 방식에 따라 펑키한 스타일부터 사랑스러운 스타일까지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있는 그대로의 텍스처를 강조한 내추럴 헤어(Natural Hair)

 
 
내추럴한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의 인기는 이번 컬렉션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는 것이 미쟝센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는 두상 쪽만 넘겨 고정하고 아래는 자연스럽게 둔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내추럴 헤어를 스타일링 할 때의 주의점은 모발 그 자체의 질감을 강조하되 부스스하고 건조한 느낌은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미쟝센 헤어 디렉터 팀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내추럴 헤어를 연출하고 싶다면 스타일링 전, 후에 머리 끝처럼 건조한 부분에 영양을 줄 수 있는 세럼을 발라 모발을 미리 정리할 것을 조언했다.

- 다양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로우 포니테일 헤어(Low Ponytail Hair)

 
 
차분한 느낌의 로우 포니테일의 유행은 FW 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잔머리 없이 단정하게 묶은 헤어 위주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잔머리를 빼고 느슨하게 묶어 ‘신경 쓴 듯 안 쓴 듯’ 자연스럽게 연출한 로우 포니테일이 많았다.

여기에 아래 머리에는 가벼운 웨이브를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거나, 번을 만들어 귀여운 느낌을 주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리본과 같은 헤어 액세서리를 매치한다면 사랑스러운 소녀 같은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 펑키한 무드의 웨이브 하프업 헤어(Wave Half-up Hair)

 
 
미쟝센은 이번 런웨이에서 펑키한 무드의 웨이브 하프 업 스타일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머리 전체에 웨이브를 강하게 넣은 뒤 절반을 최대한 위로 당겨 묶는 스타일인데, 묶은 헤어를 그대로 늘어뜨리기도 하고 번으로 연출하기도 했다.

이 헤어스타일의 경우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묶은 헤어를 그대로 늘어뜨리는 경우에는 백콤을 넣어 볼륨을 살려주고, 번으로 연출하는 경우에도 볼륨을 살려 번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 유니크한 컬러의 염색 헤어(Dyed Hair)

 
 
과감한 스트리트 감성이 모델들의 머리 위에도 내려앉았다. 성별을 불문하고 여러 모델들이 파격적인 컬러의 헤어를 선보였는데 금발보다 더 밝은 플래티넘 블론드부터 채도 높은 네온 컬러 헤어까지, 유니크한 헤어 컬러의 모델들은 런웨이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헤어스프레이로 독특한 헤어 컬러를 연출한 쇼도 눈에 띄었다. FW 시즌 남다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유니크한 컬러 염색은 어떨까. 최근 혼자서도 쉽게 염색 할 수 있는 셀프 염모제가 각광받고 있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시그니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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