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 총괄대표, 회장 취임 등 임원 6인 인사 단행

▲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신임 회장
▲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신임 회장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배치 여파를 감안해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연기한 엘앤피코스메틱이 경영체제를 일신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그동안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MEDIHEAL)의 성공을 이끌어온 권오섭 총괄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한 것. 더불어 임은묵 부사장은 재단법인 메디힐의 사무총장으로 보직이 바뀌었고 국내영업팀 이기룡 전무는 총괄전무로,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김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중국영업팀 송지연 상무와 특판영업팀 장영기 상무 또한 각각 전무 승진이 확정됐다. 또 부설연구소에는 오윤식 상무를 신규 영입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번 임원인사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영업활동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재정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포석도 깔려있다.

신임 권오섭 회장은 2009년 엘앤피코스메틱 설립하고 2012년 메디힐을 론칭해 국내외 시장에서 마스크팩의 대중화와 고급화를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해 마스크팩 한 품목으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엘앤피코스메틱은 현재 전 세계 26개국에 메디힐의 정식 수출망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중국 외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일본, 캄보디아 등으로 수출망을 확대했다. 또 유럽 판매를 위한 EU 등록도 완료 단계에 있으며 올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영국 등에 정식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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