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 담은 제품들 등장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치열한 경쟁으로 차별화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소비재 시장에 콜라보레이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음료 시장에도 패키지에 예술을 더한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제품에 예술적 감각을 더한 ‘아트 컬래버레이션’ 패키지가 제품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높이면서 소비자로 하여금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씨그램 미네랄워터 아티스트 에디션은 강원도 철원의 광천수로 만든 맑고 깨끗한 워터 제품으로 서태지와 다이나믹듀오 등 아티스트들의 앨범 커버를 담당한 아트디렉터 김대홍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됐다.
제품의 디자인은 마시는 물 하나를 통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만의 고유한 독창성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원통형의 물병 중앙에 동양의 미인도를 서구적으로 재해석한 여인이 그려졌다.
또한 ‘모든 사람은 아름답다’를 모티브로 내면의 아름다움과 진정한 자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면을 신비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여인을 통해 씨그램 미네랄워터의 순수하면서도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GS25도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과 콜라보한 유어스 아이스 음료를 선보였다.
간결한 선과 강렬한 색채를 자랑하는 ‘키스 해링’의 작품을 아이스 음료 패키지의 중앙 부분에 포인트로 넣어 신선한 분위기를 담아낸 것.
또한 패키지의 작품 부분을 자르고 모아 수집하면 또 하나의 디자인 작품이 탄생될 수 있도록 기획해 아티스트의 작품을 수집하는 재미 역시 더했다.
이와 관련 음료 업계 관계자는 “아트 콜래보레이션 패키지들은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SNS 등 인증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끄는 만큼 앞으로도 식음료업계에서 아트 컬래버레이션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