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초보자 위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모집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이제 운동하자~”

최근 건강이 이슈가 되면서 운동을 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정확한 운동법을 몰라 망설이는 이들도 적지 않은 가운데 아웃도어와 스포츠 업계가 이른바 운알못(운동법을 잘 모르는 사람을 지칭)로 불리는 이들을 위해 클래스 마케팅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소 장비나 장소가 마땅치 않아 운동을 시도하지 못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운동 초보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것.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아이더는 매달 새로운 스포츠를 선정, 소비자들에게 직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인 ‘아이더 클래스’를 선보였다.

아웃도어 브랜드만의 전문성을 강조해 소수 정예로 다양한 아웃도어, 레저 스포츠를 무료로 접해볼 수 있어 평균 참여 경쟁률이 50:1을 기록할 정도.

또한 계절적 상황을 고려해 윈드서핑, 계곡 트레킹 클래스를 기획,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보드 클래스를 실시,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노스페이스는 오는 5월 20일, 2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실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10km, 50km, 100km, 1km(키즈런)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무엇보다 노스페이스는 대중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10km 부문 800명의 참가자와 별도로 전국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5만원 이상 트레일러닝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 10km 부문 경기 무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50km 부문 대회 참가자 대상으로 트레일러닝 선수 김지섭 등 전문 강사진과 함께하는 트레이닝 클래스인 ‘골든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컬럼비아는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 ‘KOREA 50K(이하 코리아50K)’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 관심을 모은다. 오는 4월 23일 동두천 왕방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코리아50K에서 컬럼비아는 선수들과 전문가 급의 마니아들을 위한 50K(거리 59km) 코스뿐만 아니라,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컬럼비아 몬트레일 브랜드 단독코스인 10K(거리 10km) 코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머렐은 트레일러닝에 대한 인식 확산과 관련 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2017 특별 캠페인으로 ‘토요일은 토요일은 산이다’을 진행한다.

지난 3월 캠페인으로는 매주 토요일 전국 머렐 일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트레일러닝화 ‘어질리티 차지’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스포츠 업계로는 아디다스가 대표주자다. 아디다스도 러닝 문화 교류의 장을 목적으로 남산과 경리단길 사이에 3층 규모의 공간으로 오픈한 ‘런베이스 서울’을 통해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평일 밤에도 평균 50여명 정도의 사람들이 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1만5000명이 방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밸런드 스테리닝’, ‘리커버리 클래스’, ‘뉴트리션 클래스’ 등 시간과 주제에 맞춰 러너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클래스가 상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매달 4회에 걸쳐 다양한 컨셉으로 진행되는 런베이스의 대표 야외 러닝 프로그램인 ‘오픈런’은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다.

나이키는 오는 5월 21일 열리는 ‘2017 JTBC 나이키우먼 하프마라톤’에 앞서 다양한 런크루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러닝 프로그램 ‘러닝반란’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총 6개의 국내 대표적인 런크루들과 함께 ‘랜드마크 런’, ‘스피드 런’, ‘걸크러쉬 런’ 등 기존의 틀을 깬 이색적인 컨셉의 러닝을 경험하며 레이스를 준비할 수 있는 색다른 러닝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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