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화장품만 쓰지 말고 두피를 위한 저자극 샴푸에도 ‘주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미세먼지와 황사, 건조한 봄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많이 약해지는 시기, 봄. 거기에 잦아진 야외활동으로 인한 자외선 노출까지, 최근 봄철 피부 자극으로 순한 화장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봄 시즌에는 영양과 수분을 듬뿍 공급해왔던 겨울철 피부 관리법과는 달리 순하게 작용해 보다 피부를 편안하게 만드는 제품들이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는 우리의 피부뿐 아니라 모발과 두피에도 영향을 주지만 간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무실리콘 샴푸부터 저자극 아미노산계 세정성분 샴푸까지 순한 저자극 샴푸들을 모아 보았다.

먼저 최근 이슈가 되는 제품은 단연 무실리콘 샴푸다. 실리콘은 머리결을 부드럽게 도와주는 성분이나 깨끗하게 헹궈내지 않으면 두피에 남은 실리콘이 두피모공을 막아 두피트러블을 발생시키고 나아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두피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실리콘 샴푸시장이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되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인 ‘프레시팝’, LG생활건강의 ‘오가니스트’, 애경의 ‘케라시스’ 등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무실리콘과 함께 이른바 퍼퓸샴푸로 불리는 특별한 향으로 더욱 풍성한 헤어 연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합성 실리콘, 미네랄오일을 전혀 함유하지 않은 샴푸도 있다. 브리티시엠의 ‘에띡 샴푸’와 라우쉬의 ‘스위스 허벌 헤어 토닉’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또한 제이피에스코스메틱의 ‘더스칼라피 샤인 워터 샴푸’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나 인공색소, 합성향료 등 유해 논란 성분을 원천 배제한 제품이며 청미정의 ‘EM 발효 천연 다시마 샴푸’는 제주산 다시마를 발효한 EM 발효액을 첨가하고 천연 계면활성제인 데실글루코사이드를 사용하여 두피에 순하고 깨끗한 클렌징을 도와준다.

 
 
두피와 모발에 친화적인 저자극 아미노산계 세정성분, 소듐라우로일스파테이트를 함유한 저자극 제품도 있다.

아미노산계 세정성분은 자극이 적어 건강한 두피 관리를 돕고, 임산부나 유아용 제품에도 사용이 될 만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우르오스의 ‘스칼프 샴푸’와 아베다의 ‘인바티 엑스폴리에이팅 샴푸’가 있으며 우르오스의 ‘스칼프 샴푸’ 無설페이트, 無실리콘, 無파라벤(6종), 無인공항료, 無인공색소로 저자극을 자랑하며 아베다의 ‘인바티 엑스폴리에이팅 샴푸’는 원터 그린에서 유래한 살리실릭 애씨드가 두피의 모공을 막는 각질을 제거하고 두피를 깨끗하게 클렌징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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