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색조 화장품 성장세에 색조 시장 진출 화장품 기업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 여름 시즌에는 색조화장품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에서 색조 화장품 시장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 대표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달아 색조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하거나 준비 중인 것.

대표적인 브랜드들은 한류 화장품이라고 불리며 중국에서 마스크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이미 SNP 브랜드로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에스디생명공학은 100% 자회사로 색조 화장품 브랜드 셀레뷰를 론칭하고 배우 이종석을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메디힐과 제이준 등도 색조화장품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자본으로 론칭된 비브라스가 만년필 패키지의 립 제품을 론칭하고 대대적인 론칭행사를 개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으며 그동안 일본 유명 색조 브랜드인 키스미, 캔메이크 등을 국내에 공급해 왔던 한강인터트레이드도 자체 색조 화장품 론칭을 선언해 화제가 되었다.

앞서 이른바 명품 브러쉬로 불리며 청담동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카소브러쉬가 아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프로에잇청담을 론칭한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색조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자연 주의 컨셉 브랜드로 기초 화장품을 고집해 왔던 한율도 색조 화장품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율은 최근 입술에 닿는 순간 한국 자연의 장면이 펼쳐지는 ‘자연을 닮은 립밤’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제품은 브랜드 대표 자연 성분의 빛깔, 향, 촉감에서 받은 영감을 고스란히 녹여낸 자연 감성 립밤을 컨셉으로 내세웠으며 갓 돋아난 쑥 향기를 머금은 봄비를 표현한 ‘어린쑥-토독토독’, 해질녘 여주 들판의 따스한 햇살을 담은 ‘쌀-차르르’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입술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번들거림 없이 촉촉한 버터 타입과 자연스럽고 예쁘게 반짝이는 크림 타입 제형으로 출시되었으며, 입술 열감에 따라 코랄, 핑크, 레드로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컬러감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중국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립스틱 제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올해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중국에서의 립스틱 매출은 무려 11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최근 바이두(Baidu)에서 ‘口红(립스틱)’과 관련된 키워드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1월 중순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1월 최저 검색량과 최고 검색량은 10배에 가까운 차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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