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투입한 경기도 화성 생산공장 완공

 
 

토니모리의 자회사인 메가코스가 화장품 OEM·ODM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메가코스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내에 생산공장을 착공, 약 200억여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화장품 OEM·ODM 제조설비를 구축했다. 스킨, 로션, 크림, 마스크 팩 등 기초라인과 립스틱, 마스카라, 팩트 등의 색조라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면서 가동을 시작했다.

마스크팩, 형상 파우치와 같은 품목까지 포함하면 생산규모는 연간 5,745톤, 약 7,100만개에 이르며 이는 금액 기준으로 600억원 상당에 달한다.

메가코스는 모회사인 토니모리에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3개월간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CGMP인증을 획득한 이후 OEM·ODM 영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부터 공장인증 획득도 함께 추진 중이며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뷰티 엑스포 2017'에도 참여해 이번 생산공장의 특·장점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중국 저장성 평호 지역의 생산공장 설립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평호 신축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와 중국에서 동시 생산체계가 구축돼 안정적이고 신속한 제품 공급이 가능하므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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