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포럼 개최

해썹(HACCP) 제도 내실화를 주제로 민관 합동 정책포럼이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단장 최석영)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오는 21일(금) 오후 2시부터 대전 대림빌딩(대전 중구 대흥동 452-3번지)에서 ‘제2회 HACCP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HACCP 제도 내실화를 위한 업체 지원방안’을 주제로, HACCP 시스템을 도입하여 유지·관리하고 있는 HACCP 적용업체 지원방안을중심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사업단에서 HACCP 적용현황 및 정부 지원정책, HACCP 적용업체에서 HACCP 시스템 유지관리 시 문제점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향후 HACCP 적용업체 지원방안에 대한 관련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패널 토론에는 신동화 한국식품안전협회 회장, 식약청 식중독예방관리과 최용훈 사무관, 김미리 교수(충남대), 경인지역HACCP발전협의회 장덕규 사무국장 및 업계에서 ㈜한국에이요 강재만 대표, 언론계에서 헬스투데이 윤영진 국장 등이 참가한다.
 
지원사업단 최석영 단장은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HACCP 적용업체의 유지관리 시 문제점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향후 제도 내실운영을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관련업계 관계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썹(HACCP)이란?
HACCP은식품안전관리를 위한 위해요소 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을 합친 영문 약자로서 ‘해썹’ 또는 ‘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이라 표기한다. 우리나라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의 권고에 따라 1996년에 도입했다.
 
위해요소 분석이란 ‘“어떤 위해를 미리 예측하여 그 위해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을 의미하며, 중요관리점이란 ‘반드시 필수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항목’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해썹(HACCP)은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말한다.
 
해썹(HACCP) 제도는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위해요인의 발생여건들을 차단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규정을 말한다.
 
결론적으로 해썹(HACCP)이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하여 자율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라고 할 수 있다.
 
해썹(HACCP)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 국제기구(Codex, WHO, FAO) 등에서도 모든 식품에 해썹을 적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유승철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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