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코스메틱, 뉴화청국제여행사와 중소 화장품 브랜드 수출 본격화

▲ 뉴화청 국제여행사 우성덕 회장(사진 왼쪽)과 탑스코스메틱 조행덕 회장
▲ 뉴화청 국제여행사 우성덕 회장(사진 왼쪽)과 탑스코스메틱 조행덕 회장

탑스코스메틱이 중국계 여행사와 함께 동남아 화장품 시장 공략에 뛰어든다. 탑스코스메틱은 뉴화청국제여행사와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2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탑스코스메틱은 정식 판권을 취득한 국내 브랜드의 화장품을 동남아 시장에 공급하고 뉴화청국제여행사는 동남아 관광사업을 통해 확보한 유통채널을 이에 연계함으로써 수출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탑스코스메틱은 수출입과 관련된 통관, 컨설팅 등 무역에 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탑스코퍼레이션의 계열사다. 특히 홍콩 내 화장품 유통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국내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유통·판매하고 있다. 최근 중국과 홍콩을 넘어 동남아시아 각국에 진출하며 한창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뉴화청국제여행사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도 내에 유치해온 국내 최대 중국계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다. 그간 제주도 내 관광객 모객의 80~90%를 담당하며 사세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단순 모객 비즈니스를 벗어나 문화 기반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기획·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지난해 일본과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탑스코스메틱의 조행덕 회장은 “양 사 간 협력을 통해 국내 유망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