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017 가을 겨울 화장품 트렌드 분석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가을, 겨울에는 단순하거나 복잡하거나”

올해 가을과 겨울 국내 화장품 시장 트렌드는 단순하지만 기존의 관념을 벗어난 제품이나 고정관념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복잡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 제조사 중 한 곳인 한국콜마가 올해 가을, 겨울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오버 더 룰(Over the Rule)'로 정의한 것.

'오버 더 룰(Over the Rule)'은 '세상이 정해놓은 룰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화장품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개성 넘치고 강렬한 제품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한국콜마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강렬한 색조화장품과 차별화된 마스크팩, 그리고 스킨케어 기능이 강화된 색조화장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콜마는 올해 가을과 겨울에는 독특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제품이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자신의 취향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특별하게 개성을 표현해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 것.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마스카라 제품의 경우 기존의 단색 마스카라에서 벗어나 금색 펄을 첨가한 제품으로 펄 가루가 속눈썹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력이 좋은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준비했다.

또한 아이섀도우는 아이섀도우 하나만으로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발색력과 밀착력을 높인 제품을 만들어 냈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소비자가 직접 구성하고 재조합하는 화장품을 트렌드로 꼽았다. 개인의 취향이나 피부상태에 따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 유행 할 것으로 전망한 것.

대표적으로 제안된 제품은 '스마트센싱 마스크'다. 이 마스크 시트는 피부 온도에 따라 시트의 패턴 색상이 변하게끔 고안되었다.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붙였을 때 패턴의 색상이 빨리 변하면 피부에 열이 너무 많은 것이고 색상 변화가 느리면 영양 공급이 필요한 상태다.

패턴 색상이 변하는 시간을 측정해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자신에게 꼭 맞는 스킨케어를 계획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한국콜마는 올해 스킨케어 제품 수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한 색조화장품을 주목하라고 전했다. 기초 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이 각 기능의 경계를 넘어서 메이크업을 하면서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가 개발해 공개한 제품은 'S.O.S케어 컨실러'다. 'S.O.S케어 컨실러'는 정제수 전량을 트러블 케어 효능이 뛰어난 병풀추출수로 대체한 신개념 컨실러로 트러블 부위에 바르면 잡티가 가려지는 동시에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한편 한국콜마는 봄여름(S/S), 가을겨울(F/W) 연 2회 시즌 트렌드를 발표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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