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헤리티지 담아낸 베스트셀러 발굴 총력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지속가능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을 향한 미래 비전 달성을 다짐하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베스트셀러 = 브랜드 헤리티지’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정석에 한발 다가가고 있어 주목된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 제품들은 뛰어난 제품력과 일관성 있는 마케팅은 물론 오랜 기간 지속되어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가 결합되어 있다는 공통점을 주목, 기업과 각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만들어 가는 것은 물론 주력 제품에 헤리티지를 담아내고 있는 것.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각 브랜드의 주력 제품에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며 실제로 베스트셀러 제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이른바 세계적인 명품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먼저 국내 화장품 매출 1위 브랜드로 아모레퍼시픽을 대표하는 설화수의 윤조에센스를 꼽을 수 있다.

최근 프랑스 시장 재진출로 주목 받고 있는 설화수는 1996년 출시된 브랜드 ABC 인삼크림을 모태로 지난해 탄생 5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한방화장품 브랜드다.

이미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아시아 시장 1위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설화수는 2015년에 국내 단일 뷰티 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 했으며 2016년에는 11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도 2004년 홍콩 첫 진출 이후 현재까지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까지 전세계 11개국(한국 포함), 200여개 매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2011년 3월, 진출한 이후 2015년에는 10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중화권에서 매년 평균 5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는 설화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윤조에센스의 20주년으로 의미가 있는 해로 평가된다. 설화수의 윤조에센스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자음단™을 핵심 원료로 피부 균형을 맞춰 윤기를 선사하는 첫 단계 에센스다.

1997년, 윤조에센스는 세안 후 가장 첫 단계에 바르는 한방 부스팅 에센스로 탄생해 새로운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이후 전 세계 여성들에게 새로운 화장 습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20년 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K-뷰티 대표명사로 불리며 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오페의 에어쿠션도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다.

최근 식물 과학 연구를 통해 피부 고민에 대한 정확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며 변신을 시도 중인 아이오페는 1996년 론칭에 앞서 수많은 연구 개발을 통해 1997년 레티놀 성분을 안정화하여 주름개선 효능을 지닌 ‘레티놀 2500’를 출시하며 대한민국 화장품 기술을 한단계 진보시킨 브랜드로 평가된다.

특히 2008년 첫선을 보인 쿠션 화장품인 에어쿠션은 ‘쿠션 파운데이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하며 팩트형 자외선 차단제의 고유명사를 만들어 냈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내 15개 브랜드를 통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쿠션 제품을 선보이며 누적판매 1억개를 돌파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쿠션이 2015년 한해 동안에만 국내외에서 총 3,300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1초에 1개씩’ 팔리는 K뷰티 대표 혁신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쿠션의 성공 요인은 독보적인 쿠션 기술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뷰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쿠션 카테고리를 창출한 아모레퍼시픽은 최초의 1세대 쿠션부터 현 4세대 쿠션에 이르기까지 약 10년간 쿠션 혁신 기술 연구에 집중해 왔다.

2015년 7월에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내에 쿠션 기술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인 ‘C-Lab(Cushion Laboratory)’을 설립하고 쿠션의 핵심 기술 개발 및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있다.

쿠션을 사용하는 내내 내용물이 균일하게 토출되어 얇고 고르게 피부에 밀착될 수 있도록 스펀지의 표면을 3차원 성형한 ‘3D 담지체’ 기술, 내용물의 입자 크기를 기존 대비 30% 이상 세밀하게 축소시켜 더욱 얇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초미립 분산’ 기술 등은 진화된 아모레퍼시픽 4세대 쿠션의 핵심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쿠션 관련 국내외 177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26건의 특허를 등록(2016년 10월 기준)하는 등 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라네즈의 베스트셀러인 ‘워터 슬리핑 팩’도 헤리티지를 담은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다.

기존 팩들은 붙였다 떼어내거나, 바른 다음 씻어내는 식이었지만 라네즈가 선보인 이제 품은 자기 전에 바르고 그대로 자면 되는 간편한 제품이었다.

2002년 홍콩에 첫선을 보인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라네즈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육성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된 제품이기도 하다.

지난 21015년 업그레이드 된 워터 슬리핑 팩은 라네즈만의 SleeptoxTM(슬립톡스TM)가 낮 동안 지친 피부를 정상화시키고 밤 동안 수면 피부를 정화시켜 숙면한 듯 맑고 깨끗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또한 Moisture WrapTM(모이스춰 랩TM)이 밤새 숨 쉬는 보습막으로 랩핑한 듯 잡아주어 효능 성분을 오래 유지시키고 더 깊은 피부 속까지 흡수시켜준다.

 
 
라네즈는 2015년부터 매년 K-뷰티를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진행하는 ‘뷰티로드’의 올해 행사에서 워터 슬리핑 마스크를 메인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외에도 출시 3년만에 2천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2초마다 1개씩 판매되는 베스트셀러인 헤라의 ‘UV 미스트 쿠션’, 직판 브랜드로 시작해 최근 발아식물 화장품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프리메라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한방화장품 컨셉에서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새로운 변화를 단행해 최근 쌀 성분을 대표 아이덴티티로 차용한 한율의 ‘쌀 진액 스킨’, 꽃 성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마몽드의 2016년 크림 판매 1위 제품인 '무궁화 보습 장벽 크림' 등 아모레퍼시픽의 헤리티지를 담은 베스트셀러 제품 발굴 노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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