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캐스트를 알아보는 SNS 이벤트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뮤지컬 ‘록키호러쇼’ 무대 위 내 스타일을 찾아라?”

대선 기간 대선 후보들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화보 공개, 특별한 인쇄물 발간 등으로 개막 전부터 파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화제가 된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또 한번 이색 이벤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5월 2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해 8월 6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공연 포털 사이트 스테이지톡 페이스북에서 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캐스트를 알아보는 '취향저격 캐스트 찾기 Yes or No'를 진행한 것.

9개의 질문에 Yes 혹은 No로 답할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프랑큰 퍼터 역을 맡은 마이클리, 송용진, 조형균 등 3인 3색의 캐스트 중 내 성향에 알맞은 배우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탄생 44주년을 맞은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컬트 작품’, ‘B급 문화의 지존’으로 추앙 받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전세계 60여 곳에서 이처럼 오랫동안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인기 요인으로 ‘록키호러쇼’가 지닌 특유의 저항 정신을 꼽을 수 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원작자이면서 작가, 배우,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컬트 문화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리차드 오브라이언(Richard O ‘ Brian)은 극 중 양성애자, 외계인, 인조인간 같은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관객들로 하여금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생경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탈과 파격을 즐기는데 주저 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눈이 갈 수 밖에 없는 기괴한 캐릭터들의 외모와 의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난해한 의상에 꼭 어울리는 매력적인 춤과 노래가 쉴 새 없이 무대를 채우며 처음에는 이 모든 것들을 낯설게만 느끼던 관객들도 점차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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