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 지속 운영…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최우수’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이 탄생했다. 2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014년부터 내리 ‘최우수’ 등급을 획득,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에 편입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로 평가한 결과다. 최우수와 우수, 양호, 보통, 미흡까지 총 5단계 등급으로 이뤄져있다. 2016년 지수는 155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이 가운데 25개사가 ‘최우수’, 50개사가 ‘우수’, 58개사가 ‘양호’, 12개사가 ‘보통’, 10개사가 ‘미흡’ 등급을 얻었다.

LG생건은 그동안 협력회사와의 열린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한 동반성장 제도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실질적인 경영개선, 생산성 향상, 해외진출 등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협력사 육성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점 등을 복합적으로 인정받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협력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자금지원 및 해외판로 개척, 기술 지원, 임직원 역량 개발 등의 정책이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대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LG생건은 2010년 동반성장펀드 75억원을 조성한 이래 지난 7년간 이를 410억원까지 확대해 협력사의 투자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해외뷰티박람회 참가사업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협력사의 생산기술과 원가, 품질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회사 임직원 대상 복리후생 제도를 협력사 임직원에게까지 확대, 복지몰 이용과 스포츠 관람, 독서통신,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협력사 내 휴식문화 정착을 위한 휴게시설 조성사업을 추가하는 등 동반성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생건 대외협력부문 박헌영 상무는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동반성장 범위를 넓히고 인재육성과 경영개선에 적극 힘쓴 점 등을 인정받아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경쟁력이 고객만족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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