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팬텀 8인이 공개 한 작품 속 숨은 재미도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작품임에도 초연에 이어 이어 공연에서도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숨은 재미들이 공개돼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명장면〮명대사 선정 이벤트를 진행해 결과를 공개한 것.

특히 같은 질문을 출연 중인 배우들에게도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명장면〮명대사 Best3를 선정해 공개했다.

관객과 배우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만장일치로 선정된 장면은 배우와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The Time Warp' 댄스 장면과 프랑큰 퍼터의 등장을 알리는 'Sweet Transvestite'였으며 'Don't dream it, be it!(꿈만 꾸지 말고 해라)'는 대사가 명대사로 선정됐다.

극중 관객들을 참여시키는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콜백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지만 직접 공연을 관람한 대부분의 관객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또한 꿈만 꾸지 말고 하라는 대사는 캐릭터들이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게 할 뿐 아니라 작품의 주제를 담고 있어 관객과 배우 모두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와 함께 ‘록키호러쇼’에는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객석과 로비를 누비며 관객들과 만나고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시종일관 무대를 지키며 작품을 보다 풍성하게 만드는 팬텀' 8인이 명장면 Best3에 들지는 못했지만 놓치기 아까운 장면과 관람 포인트를 직접 소개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오석원 배우는 “록키호러쇼는 모든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리액션을 선보인다”며 “무대 곳곳에서 각기 다른 리액션을 취하는 배우들에게 시선을 옮기면 관람의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8명의 팬텀 중 조원석, 박수현, 김태희, 김찬례 네 명의 배우는 인조인간 록키가 타고 등장하는 일명 ‘록키박스’ 장면을 숨은 명장면으로 뽑았다. 수술복을 입고 록키박스를 밀며 등장하는 두 사람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무대기술팀 스탭이다.

임하람 배우는 “Planet Schmanet 넘버를 부를 때 계단 사이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팬텀들의 표정이 모두 다르다”며 “공포와 호기심 가득한 팬텀들의 각기 다른 표정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희 배우는 프랑큰 퍼터가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에서 각 배우들마다 다른 디테일을 관람 포인트로 꼽았다.

또 이기정 배우는 “Eddie's teddy 넘버가 시작되기 전에 서로를 질투하는 록키와 자넷, 브래드 세 배우들의 디테일'이 굉장히 재미있다”며 배우들의 세심한 연기를 관람 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배우들의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록키호러쇼’는 오는 8월 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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