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요국 화장품 특허․상표․심판 정보 검색 시스템(lupe) 개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화장품 특허 검색 빠르게 하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제공해 오고 있는 ‘특허 및 상표 정보검색 시스템(이하 ‘lupe’)의 콘텐츠 및 성능을 개선하여 이번 달부터 업계에 제공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lupe’에는 5개국(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의 특허정보(158,399건)와 4개국(한국, 미국, 유럽, 일본)의 상표정보(1,153,047건) 및 한국 심판정보(1,707건)가 담겨 있다.

여기에서 제공되는 자료는 타 특허 및 상표 검색시스템과는 달리 화장품분야에 특화된 자료로 구성되어 있어 자료에 대한 접근이 훨씬 용이하다.

이번에 개선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SQL(엘라스틱서치)프로그램 이용 및 웹 리소스 처리를 통해 전보다 2배 이상 검색속도를 높였으며 PC외에 모바일·테블릿에서도 검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특허 및 상표의 심판결과를 새롭게 제공함으로써 분쟁사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을 개선하여 보기 용이하게 하는 등 시각적 접근성을 높였다.

업계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이번에 개선된 ‘lupe’의 성능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나달수 특허팀 팀장은 “이전 버전보다 환경이 개선되었으며 특히 접근성이 아주 좋아 졌다”고 전했고 한국콜마 신승규 연구원은 “타 검색사이트에 대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되며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와 관련 연구원은 “향후에도 업계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시스템에 반영할 예정이며 정보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후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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