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지사 설립·생산 시스템 구축 이어 박람회 통해 유통망 확대

 
 

엘앤피코스메틱이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앞세워 일본 화장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현지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7월 5일부터 7일까지 도쿄 빅사이트(Big Sight)에서 진행된 GIFTEX에 참가해 현지 유통 바이어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진 것이다.

'GIFTEX Health & Beauty Expo'는 일본 내 유력 잡화·인테리어 관련 비즈니스 박람회다. 12회째를 맞은 올해는 헬스&뷰티, 패션, 디자인제품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2,600여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힐은 박람회 기간 중 드럭스토어, 팬시점 등 100여 유통업체와 상담을 진행했으며 500여 명의 바이어가 부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일본 지사 설립과 함께 현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인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는 물론 라인 메신저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어 현장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메디힐 관계자는 "드럭스토어 등 화장품 및 팬시 업계는 물론 헤어살롱, 스파, 숙박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들이 메디힐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다"며 "일본 바이어 외에 이미 메디힐 브랜드를 인지하고 있는 중화권 바이어들도 부스에 방문하여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메디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인지도와 제품력을 기반 삼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일본 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메디힐은 일본 시장 개척을 위해 지사 설립과 더불어 현지 생산 시스템도 구축했다. 일본 소비자들의 취향과 선호를 감안, 현지 출시 제품들에는 일본 아사히카세이사가 개발한 벰리제(Bemliese) 원단을 마스크 시트로 소재로 사용하고 별도의 제품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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