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트리-독일 두글라스, 퓨어힐스-프랑스 마리오노 입점

유럽의 화장품시장 대국인 독일과 프랑스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둥지를 마련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독일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136억9천만 달러, 프랑스는 122억9천2백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각각 세계 6위와 7위에 달하는 외형이며 유럽 내에서는 영국에 이어 2위와 3위에 해당하는 시장 규모다.

특히 화장품에 특화한 전문성과 확실한 판매망, 높은 인지도를 갖춘 뷰티 유통 체인 입점에 성공함으로써 화장품산업의 본산으로 불리는 유럽시장 개척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 듀이트리는 독일의 뷰티 전문 유통체인인 두글라스의 온라인몰에 올해 초 입점한 데이어 이달 오프라인 매장 114곳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 듀이트리는 독일의 뷰티 전문 유통체인인 두글라스의 온라인몰에 올해 초 입점한 데이어 이달 오프라인 매장 114곳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듀이트리는 이달 초 독일 내 대표적인 뷰티 유통 체인인 두글라스(Douglas)의 114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완료했다. 올해 1월 두글라스 온라인몰에 먼저 입점, 브랜드 가치 및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반년 여 만에 오프라인 매장에까지 진출한 것이다.

듀이트리는 두글라스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베스트셀러 제품인 '알로에 수딩젤'과 '멜팅 슈 마스크 4종'을 비롯해 '7무 에센셜 라이저', '7무 페이셜 크림', '7무 네이처소스 딥 퓨어 클렌징 오일', '블랙 마스크 3종' 등 총 11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품목을 늘려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최근에는 오스트리아 두글라스 온라인몰에도 입점을 완료하며 유럽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듀이트리 해외영업팀 이승빈 팀장은 "독일은 유럽에서도 최대 화장품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두글라스 매장 론칭을 통해 듀이트리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전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듀이트리는 현재 독일, 미국, 러시아, 홍콩, 중국 등 20여국에 수출 중이다.

▲ 퓨어힐스는 오는 9월 프랑스의 뷰티 편집숍인 마리오노 550개 매장 입점을 앞두고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저널리스트 50명을 초대해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했다
▲ 퓨어힐스는 오는 9월 프랑스의 뷰티 편집숍인 마리오노 550개 매장 입점을 앞두고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저널리스트 50명을 초대해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했다

아미코스메틱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퓨어힐스는 프랑스 내 뷰티 유통 체인인 마리오노(Marionnaud) 입점을 확정했다.

마리오노는 화장품산업 중주국인 프랑스 내 600여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뷰티 유통 채널이다. 퓨어힐스는 지난달까지 약 30품목에 대한 유럽인증(CPNP)을 완료했으며 오는 9월부터 마리오노 550개 매장에서 대표 품목인 프로폴리스 라인과 센텔라 라인 그리고 시트 마스크팩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퓨어힐스는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저널리스트 50명을 초대해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퓨어힐스 관계자는 "뷰티의 본고장 프랑스의 대표적인 유통 채널에서 브랜드를 소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프레스 이벤트에 참여한 저널리스트들은 퓨어힐스의 귀여운 패키지와 자연주의 성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프로폴리스 라인이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

퓨어힐스는 이번 마리오노 론칭을 계기로 프랑스는 물론 독일, 영국 등 유럽 화장품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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