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2017 화장품 정책동향 및 수출전략 세미나'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대한민국 화장품 세계 8위 위엄은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이 경쟁력이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주관해 지난 12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개최된 '2017년 화장품 정책동향 및 수출전략 세미나'에서 대한민국 화장품 경쟁력에 대한 발표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세미나는 대한화장품학회 박수남 교수의 ‘기능성 화장품산업현황 및 신기술 동향’과 한국무역협회(인천본부) 오순란 관세사의 ‘국가별 화장품 FTA 세율분석 및 활용전략’, 기술보증기금(인천본부) 이기원 부지점장의 기술보증 관련 지원정책’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화장품정책과) 권오상 과장의 ‘화장품 정책동향 및 하반기 제도 개선과 수출지원’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주제발표에서 박수남 교수는 세계 화장품 시장 속의 한국이 2015년 기준 점유율 8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와 뛰어난 효능과 효과로 기능성화장품 소재를 꼽고 이에 대한 설명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마지막 주제발표에 이어 약 30분 동안 이루어진 기업 관계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난 5월 30일부터 시행된 기능성화장품 범위확대에 따른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여 기업들은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가 화장품시장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신규 정책에 따른 직접적인 애로사항을 질문하고 전문가들에게 대응방안에 대한 조언을 받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관련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관계자는 "참여한 약 80여개 중소중견업체와 소통을 통하여 기능성화장품 확대가 화장품산업 성과와 발전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자리였다"면서 "필요한 지원 정책 및 제도마련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나누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는 인천지역 헬스뷰티업을 영위하는 주요 회사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200여개의 화장품 제조업체가 모여 있고 물류, 항만, 공항 등에서 교역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인 인천에서 헬스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0여개의 회원사로 2012년 출범한 단체다.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은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는 인천시 8대 전략산업인 뷰티산업의 성장방안과 연계해 회원사의 상생과 발전, 회원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성공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천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연구개발 및 제조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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