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리, 문진아, 이정화에 백성현, 서영주, 김찬호 조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하반기 제작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설과 영화로 국내 관객들에게 이미 익숙한 명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연극 공연 캐스팅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STAGE UP)’의 두번째 제작지원 공연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오는 9월 8일부터 CJ아지트 대학로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캐릭터와 최고의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스팅 조합을 선보인 것.

우선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작품 속 인물을 사랑하여 본인 역시 ‘조제’라고 불리기를 원하는 ‘쿠미코’ 役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깊이를 더하는 드라마 ‘하백의 신부’, 뮤지컬 ‘오캐롤’의 배우 ‘최우리’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고래고래’에서 당찬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배우 ‘문진아’, 그리고 뮤지컬 ‘투란도트’, ‘아이다’, ‘햄릿’, ‘삼총사’, ‘노트르담드 파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실력파 배우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또한 평범한 대학생으로 ‘조제’를 사랑하는 ‘츠네오’役에는 모범적인 이미지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믿고 보는 배우 ‘백성현’과 만 15세 나이로 씨네마닐라 국제 영화제와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연기 천재 ‘서영주’, 그리고 뮤지컬 ‘록키호러픽쳐쇼’, ‘살리에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등 무대 위에서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시도하며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김찬호’가 캐스팅되어 ‘조제’와의 사랑과 이별을 담담하게 그려내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뮤지컬 ‘스모크’의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유주혜’와 출구없는 매력의 대체불가 배우 ‘류경환’, ‘김대곤’ ‘김아영’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차세대 기대주 ‘황규인’, 임종인’, ‘박슬마로’, ‘김려원’등 주목받는 신예 스타들이 합류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제작사 벨라뮤즈의 권혁미 대표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이미 소설과 영화 모두 작품성과 흥행성을 보장받은 작품"이라면서 "따라서 원작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담아내되 한국적인 정서를 반영한 각색을 통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츠네오’ 역의 백성현은 “오랫동안 좋아해온 작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연극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꼭 참여하고 싶었다"면서 "워낙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작품이고 출연작마다 찾아볼 정도로 관심 있는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연기한 역할이라 많은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작품의 팬으로써 연극에서만 보여 드릴 수 있는 작품의 아름다움과 함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는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 ‘다나베 세이코’가 1984년 6월 '월간 가도카와'에 발표한 단편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2003년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한국에서 조제 신드롬을 일으키며 ‘내 인생 잊지 못할 사랑영화 1위’,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영화’ 로 선정 되는 등 수많은 배우들과 셀럽들의 인생작으로 꼽히고 있는 일본 최고의 멜로다.

뮤지컬 ‘완득이’,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의 작가 겸 연출 ‘김명환’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았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윤민철’, 뮤지컬 ‘무한동력’,’아랑가’의 작곡가 ‘이한밀’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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