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업계 디자인 차별화한 콜라보레이션 바람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방탄소년단도 안다?”

최근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신경 쓰는 패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신발 업계에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이나 이종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스타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까지 등장하고 있는 것.

특히 신발 업계의 콜라보레이션, 또는 특색 있는 디자인 바람은 일반 슈즈는 물론 스니커즈, 런닝화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 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대세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탄생한 푸마의 ‘X BTS 코트스타(PUMA X BTS COURT STAR)’다.

이 제품은 2015년 하반기부터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탄생한 스니커즈로 팬을 향한 마음을 형상화한 방탄소년단의 패턴 로고들이 각인돼 있다.

팬들이 처음 열어볼 슈즈박스에도 방탄소년단이 디자인한 콜라보레이션 로고 패턴 내지가 들어 있는 등 방탄소년단의 메시지가 신발 곳곳에 담긴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푸마는 모델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로고와 슈즈박스 내지 디자인을 직접 디자인 하며 본인들만의 아티스트 감성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 등 공격적인 해보를 보이고 있다.

 
 
오니츠카타이거는 일본을 대표하는 신예 디자이너 안리아레이지와 콜라보레이션한 ‘몬테 Z(MONTE Z)’를 출시했다.

이 제품 역시 1950년대 트레킹 슈즈에서 영감 받은 몬테 포카라(Monte Pokhara)를 베이스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디자이너 철학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제공,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트적인 교감과 유니크한 감성을 전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모노에서 영감 받은 ‘몬테 Z(MONTE Z)’는 여러 개의 펀칭이 가미된 모노삭(Monosock)구조로 벨로와 갑피를 일체화시켜 편안한 착화감과 완벽한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펀칭 라인에 슈레이스를 다양하게 재현할 수 있어 나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IOS 8 이상의 스마트폰에 ‘ANREALAGE_AR3’앱을 실행하면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ANREALAGE 로고를 읽히면 안리아에이지 2017 A/W 컬렉션에서 공개했던 야마구치 이치로의 AR 사운드도 재생된다.

모델을 통해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생생함을 경험하게 해주며 재귀성 반사 기술로 플래시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경우 브랜드 로고를 눈에 띄게 해주기도 한다.

 
 
최근 아디다스는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 함께 해양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한 러닝화 2종(울트라부스트 팔리 /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의 새로운 컬러를 내놓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산호 백화 현상의 심각성을 의미하는 동시에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시키겠다는 뜻에서 평화를 의미하는 화이트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러닝화 한 켤레당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이 재활용되었으며 신발 갑피, 끈, 발목을 잡아주는 힐 카운터와 삭 라이너 등도 재활용된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어 해양 환경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MLB(엠엘비)는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페티로즈 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인 ‘페티로즈 슈즈’를 출시했다.

이번 시즌 트렌드인 자수와 레터링 디테일이 더해진 페티로즈 슈즈는 운동화 스타일의 ‘잼머 로즈’와 슬리퍼 스타일의 ‘로즈 슬리퍼’ 2가지 스타일로 선보여졌다.

잼머 로즈 운동화는 경량 아웃솔을 사용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고 신발 측면에 로즈 자수와 레터링이 더해져 엣지 있는 스타일을 완성시켜 주며 로즈 슬리퍼는 정면에 뉴욕 양키즈 빅 로고가 들어가 있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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