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글로벌 화장품 사업부 장공열 본부장, “대중화된 화장품 브랜드 만들 것”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미용기기 노하우 화장품에 적용한 새로운 시도다”

최근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 전개를 선언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유명 미용기기 전문기업 은성글로벌의 화장품 사업부 장공열 본부장이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 주목된다.

원주 신공장 및 신사옥 건립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은성글로벌이 화장품 사업 본격화에 나서는 것에 대해 지난 20여년간의 미용기기 노하우에서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은성글로벌은 1995년 설립된 은성교역을 시작으로 초기에 이미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의료기기와 함께 화장품을 수입, 판매해 왔다.

그 후 현장에서 쌓은 영업역량과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2003년 제조사업부를 설립해 본격적인 의료기기 제조, 판매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주로 피부미용 메디컬 장비로 사용되는 프랙셔널 고주파, 프랙셔널 레이저 등의 장비와 고주파, 초음파, 배큠 등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피부미용 전문장비들을 생산하고 있다.

장비에 따라 피부과, 성형외과, 일반병의원, 뷰티숍 등에 공급을 진행하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한류 열풍과 함께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세계 70여개국에 30여 제품을 수출해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화장품 사업의 경우 그동안 기기 공급과 함께 미온적으로 판매해 왔했지만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의 반응도 좋다.

이에 따라 대중화된 제품 출시로 특수 유통 채널이 아닌 대중화된 유통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에 사업 전개를 선언했으며 이를 위해 추가 라인 구성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30개 제품에 2개 제품을 추가 론칭했으며 8월 마스크팩에 이어 지속적으로 라인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은성글로벌이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는 셀(cell)+포뮬러(formula)'의 합성어인 ‘셀뮬러’로 미용의료기기 시장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표방한다.

 
 
현재까지 소비자 라인(12개), 전문가 라인(20개)로 총 30여가지의 제품을 미용의료기기와 함께 판매해 왔으며 이번 사업 본격화와 함께 재생크림과 선크림 2종을 추가 출시했다.

재생크림인 ‘포스트 레이저 트루 리페어크림’은 레이저 및 시술 후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효능성분인 병풀추출물(센텔라아시아티카)이 1% 함유되어 있으며 효능성분이 진피까지 잘 전달되도록 셀뮬러만의 SPTL(Skin Permeation Technology Lecithin)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선크림인 '포스트 레이저 유브이 쉴드 선'은 크림제형이지만 피부에 닿으면 에센스로 제형이 변해 마치 에센스를 바른 듯 촉촉하게 피부에 스며드는 타입으로 끈적임이나 백탁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사용감, 다량의 야채추출물과 모링가추출물 함유로 피부오염예방에 도움을 준다.

은성글로벌은 이번 원주공장 오픈으로 생산량이 확대되며 기기 사업의 해외 비즈니스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화장품 사업 역시 해외 바이어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으로 조기에 시장 안정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장공열 본부장은 “현재 병의원 및 에스테틱숍으로 기기와 함께 판매가 많이 되고 있으며 병의원 및 뷰티숍 같은 특수 채널에서 판매하다 보니 제품 사용 후 즉각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즉시적인 효과를 위해서 제품의 포뮬러에 효능성분의 함량이 많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기존 제품 20종의 위생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기존 거래처를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화장품 사업 본격화에 대한 신규 업체 발굴도 무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시내면세점 입점을 위해 업체와 협의 중에 있고 홍콩의 유명로드숍인 봉쥬르에도 입점을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장 본부장은 “당사는 화장품 사업 본격화에 나서며 2025년 No.1 Derma Cosmetic을 목표로 잡았다”면서“국내 현재 상황에서 분명 꿈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이미 미용기기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화장품 사업에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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