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진케어 키즈(Genecare KIDS) 통해 어린 아이까지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아동 헬스케어 시장에도 맞춤형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독이 개인 유전자 검사 서비스 대상을 어린아이까지 확대하며 ‘진케어 키즈(Genecare KIDS)’를 선보인 것.

2014년부터 미국 Pathway Genomics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인 유전자 정보 분석 서비스 ‘진케어(Genecare)’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독이 유전자 샘플을 검출하기 위해 기존 타액을 채취하는 방식에서 면봉으로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면서 서비스 대상을 어린아이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athway Genomics는 CAP(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 인증을 받은 글로벌 유전체 분석 서비스 회사다. 2008년부터 미국을 비롯해 해외 40개국 이상의 국가에 유전자 정보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진케어 키즈’는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어릴 때부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30여 종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유전적 특질에 적합한 식이요법, 공복감과 포만감을 느끼는 정도, 단맛과 쓴맛에 대한 민감도,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아이가 성장하면서 효과적일 수 있는 운동, 비만과 요요 현상 가능성 등을 알 수 있다.

 
 
‘진케어 키즈’는 아이의 유전적 특질에 따른 건강 관리 방법을 실생활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부모가 이해하기 쉽게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쓴맛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진 아이에게 “녹색 잎채소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니 너무 많은 칼로리를 첨가하지 않으면서 쓴맛을 없애주는 조리법을 찾아 시도해 보십시오”라 하는 등 쉽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진케어 키즈’ 검사 방법은 병원을 방문해 DNA 추출용 면봉으로 구강 내 상피세포 샘플을 채취하면 된다. 상피세포 샘플은 미국의 공인된 연구실험실에서 분석된다.

이와 관련 한독 관계자는 “유전자는 평생 변하지 않지만 생활 습관에 따라 유전적 특질에 따른 비만과 질병의 발병여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건강 관리로 아이가 어릴 때부터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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