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브랜드 맞춤형화장품 컨셉 제품 잇달아 출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DIY 화장품 시대 다시 오나?"

최근 남들과 똑같은 제품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문화와 화장품에 대한 효능효과에 대해 자신의 피부 상태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화장품 활성화 트렌드가 만나며 새로운 화장품 시대가 열리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정부가 화장품 산업 발전 독려를 위해 맞춤형화장품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DIY 화장품 허용 및 맞춤형화장품사업자 신설 등 관련 법 개정이 예고된 가운데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것.

특히 정부의 맞춤형화장품 관련 재도 마련과 함께 취향에 따라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든다는 의미의 ‘DIY(Do It yourself)’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DIY 화장품들이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육성 브랜드인 라네즈를 통해 국내 최초의 맞춤형화장품으로 ‘마이 투톤 립 바’와 ‘마이 워터뱅크 크림’을 선보인바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공격적으로 DIY 화장품을 론칭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시장이 큰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제품 용기에는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가 제공되며 완성된 제품은 선물 케이스로 포장할 수 있다.

 
 
먼저 에뛰드하우스는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DIY 립스틱을 만들 수 있는 ‘디어 마이 글라스 틴팅 립스톡’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가지의 디자인 케이스와 20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되어 본인의 기호에 따라 케이스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에뛰드하우스는 내 피부에 꼭 맞는 특징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마이뷰티툴 애니퍼프'를 출시했다.

‘마이뷰티툴 애니퍼프’는 피부 밀착을 높여주어 자연스럽게 커버된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오리지날’, 피부 밀착을 높여주어 가볍고 투명한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슬림한 사이즈의 ‘슬림에어’, 쿠션을 피부 위에 매끈하고 윤기 있게 도포해주는 탄성 있는 질감의 퍼프 ‘매끈윤기’, 얇고 매끈하게 펴 발리며 깨끗하게 닦아 사용할 수 있어 세척이 필요 없는 위생 퍼프 ‘매끈위생’, 쿠션을 피부 위에 도톰하고 밀착력 있게 도포해주어 커버력을 높여주는 부드러운 질감의 퍼프 ‘커버밀착’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어 원하는 퍼프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이니스프리는 12가지 쿠션 베이스와 100가지 케이스를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골라 구매할 수 있는 ‘마이쿠션’을 선보였다.

마이쿠션은 자신의 피부 타입과 취향에 맞게 나만의 쿠션을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쿠션 베이스는 제주 생녹차수로 만들었으며 제주 화산송이 파우더 함유로 피부를 오랜 시간 화사하게 유지시켜주는 ‘롱웨어 커버 쿠션’, 산뜻한 수분이 피부에 얇게 밀착되어 맑고 생기있게 표현해주는 ‘워터핏 쿠션’, 제주 그린티 씨드 오일이 함유된 ‘앰플 모이스처 쿠션’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또한 케이스는 제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모티브로 100가지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윤기 있는 촉촉한 피부 연출을 위한 윤광 퍼프와 피부 밀착력을 높여주어 매끈한 피부 연출을 위한 밀착 퍼프, 커버력을 높여주는 도장 퍼프, 내추럴한 피부 표현을 위한 쿠션 브러쉬 등으로 다양한 베이스에 맞춰 함께 사용하기 좋은 뷰티툴도 선택이 가능하다.

이후 이니스프리는 계속해 추가 모델을 선보였으며 최근에는 마이쿠션의 2017년 SS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으로 총 3가지 컬러의 베이스와 꽃, 입술 등의 러블리한 패턴과 핑크 컬러의 20종 쿠션케이스로 구성된 ‘노세범 코렉팅 쿠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1월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또 다른 계열 브랜드숍인 에스쁘아가 원하는 컬러를 믹스하여 하나뿐인 나만의 컬러를 연출할 수 있는 10가지 컬러의 ‘믹스 앤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발색력, 밀착력, 지속력 삼박자를 두루 갖춘 컬러 피그먼트로 한 번만 발라도 완벽하게 밀착되고 선명하게 발색되는 이 제품은 화이트, 베이지, 옐로, 마젠타 등 10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최근 아리따움은 피부 고민별 맞춤 케어가 가능한 DIY 팩 ‘마이 레시피 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마이 레시피 팩’은 원하는 피부 고민만 골라서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베이스와 드레싱&파우더로 효능을 더하면서 복합 피부고민에도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레시피에 따라서 컬러와 제형을 다채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오감이 즐거운 제품이기도 하다.

마몽드도 최근 각 피부 고민에 특화된 플라워 효능을 담은 ‘플라워 페이셜 마스크’ 라인을 출시했다. ‘플라워 페이셜 마스크’ 라인은 진짜 꽃의 성분을 그대로 담아 유효성분을 피부에 바로 전달하며 모공, 브라이트닝, 진정, 보습까지 풍부한 라인업으로 피부고민 별 케어가 가능하며 워시오프, 슬리핑 각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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