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이색 아이디어로 시선집중
최근 치열한 화장품 경쟁으로 성분을 넘어 이색 아이디어가 결합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들이 있다.
화장품을 단순히 바르는 것에 머물지 않고 보고, 만지고, 사용하는 재미를 더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것.
특히 최근 불시되는 제품들은 제품의 제형, 기능, 형태 등을 고려해 이를 극대화 시킨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주목된다.
컵의 뚜껑 부분은 실제 사람이 고무팩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해 모델링 마스크팩의 제품 특색을 표현했다.
모델링 팩을 마치 과일 주스를 연상시키는 형형색색의 디자인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으며 특히 스트로우처럼 보이는 스패츌러가 눈길을 끈다.
하루하루의 ‘Episode 1’은 피부 타입에 맞게 선택이 가능한 진정, 수분, 탄력, 활력 4가지 제품 효능에 맞는 컬러와 스토리를 상황 별 언어유희로 풀어 패키지에 담았다.
‘진정’은 바람난 연인을 바라보는 여성의 모습에서 진정을 필요로 하는 상황을, ‘수분’은 바람핀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여성과 물고문을 당하는 남성의 모습을 통해 수분이 충만한 상황을, ‘탄력’은 헤어진 연인을 잊고 자기관리에 열중하는 상황을 ‘활력’은 모든 아픔을 딛고 당당하고 빛나는 모습으로 재탄생한 자신감 가득한 여성의 모습을 디자인에 담았다.
또한 최근 이마트 100개점에 입점하면서 하루하루는 여성 캐릭터가 마스크팩 4종의 진정, 수분, 탄력, 활력 등의 적인 건조함 주름 등의 괴물을 물리치는 모습을 담은 패키지를 자체 제작해 함께 전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모든 잡티를 지워낸다’는 의미를 담아 모든 패키지를 핑크 지우개 컨셉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 스틱 제품부터 단지형 제품까지 실제 지우개를 모티브로 디자인해 제작, 소비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러쉬의 버블 바 ‘핑크 플라밍고’도 새 모양을 연상시키는 제품으로 최근 대세로 떠오른 플라밍고 디자인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욕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블 바 제품으로 흐르는 물에 넣으면 핑크색 거품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름과 동시에 과일이 듬뿍 담긴 칵테일처럼 싱그럽고 상큼한 향기로 가득 찬다.
또한 원하는 양의 거품을 만들고 난 후 말려서 재사용이 가능하며 카카오 시드버터, 로즈우드오일, 일랑일랑꽃 오일 등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돼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피부에 촉촉함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