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정선혜 교수 24일 『먹을까 바를까, 피부의 마법』 북 콘서트 연다

▲ 미스코리아 출신 정선혜 교수
▲ 미스코리아 출신 정선혜 교수

[뷰티한국 유승철편집위원] 여성들에게 화장은 피부 위를 수놓는 자아의 외적 표현이다.

그래서 화장이라는 행위가 여성들의 커뮤니티는 물론 우리 사회 일반에서까지 ‘대화와 토론의 주제’를 넘어... ‘자아실현의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사람도 있다.

화장에 의한 표현의 경쟁력을 결정짓게 하는 것이 바로 피부. 잘 꾸민 포장지가 상품의 가치를 높여주듯,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는 여성들에게 ‘사회적 자아실현’을 위한 우선적 조건이자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독성물질 가득한 화장품으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 피부에 어떻게 하면 자연의 부드러움을 전해줄 수 있을까?”

이 문제를 놓고 격의 없는 수다를 펼쳐보는 ‘북 콘서트’가 열린다. 『먹을까 바를까, 피부의 마법』(경향신문사刊)이라는 책 출판을 기념하는 자리. 8월24일 저녁7시. 서울 중구 정동길, 경향신문사 옆의 프란치스꼬 교육회관 1층 카페에서다.

책의 공저자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패션마케팅 박사, 대학교수(겸임), 패션 및 뷰티 관련 쇼호스트이기도 한 정선혜 씨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방송사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서지희 씨.

 
 
전체 271면에 이르는 책에는 가정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손쉽게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비법(레시피)들이 제시되고, 피부에서의 적응 반응과 만족도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예를 든다면 가을철에는...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당귀와 자초 등을 원료로 자운고 에센스와 자운고 아토밤, 자운고 비누 등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달맞이꽃 등을 원료로 힐링크림과 에센스오일을 만들 수 있다.

민감한 아토피성 피부로 고생하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천연화장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들은 아예 직접 재료를 구해 천연화장품을 만든 뒤 전문가 및 연구소를 찾아다니면서 각종 안전실험까지 마쳤다.

또 한의사와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을 받아서 탱글탱글한 피부를 유지하고,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제시한다.

이렇듯 두 사람이 직접 공부하고, 만들고, 발라보면서 체득한 천연화장품에 대한 모든 것을 책에 담고 있어 현실성이 크다.

천연화장품 하면 좋다는 것을 알지만 번거롭고 귀찮다고 인식하는 독자들에게 바쁜 생활 속에서도 간편하고 편리하게 필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들은 큰 선물이 될 듯.

유승철 뷰티한국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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