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ㆍ보건산업진흥원, 심양에 한국화장품판매장 열고 기업 상담회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지난 8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화장품판매장(Lovely Korea BEAUTY PREMIUM) 참가기업 시장개척단을 구성, 중국 동북지역 물류 중심지인 심양(선양)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 설명회 및 진출 상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 이해도 제고 및 홍보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화장품판매장 참가기업 9개사 80여개 제품에 대한 설명 및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진흥원 화장품판매장 사업은 독자적으로 해외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주요국에 공동으로 판매장(BEAUTY PREMIUM)을 개관ㆍ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또한 심양의 주요 화장품 유통기업인 대흥무역에서는 심양 내 한국 화장품 진출 현황 및 진출 유의사항 등을 발표하고, 한국 화장품 기업의 O2O 비즈니스 추진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진출 상담회에 직접 참여한 3개사는 수출예정액 약 30만불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지 뷰티샵 및 피부과 입점, 뷰티아카데미 교육제품으로 사용, 제품 공동개발 등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정진호이펙트의 안창언 대표이사는 “중국 현지의 다양한 유통채널 및 바이어 미팅을 통해 소비자 욕구 파악 및 향후 제품 개발 아이디어 발굴이 가능했고, 현지 유통현황에 대한 이해와 적시성 있는 정보 획득을 통해 영업 채널별 공략 방향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담회를 기점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동북부 시장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출 상담회에 앞서 르뮤엘뷰티 및 바이오센서연구소 2개사는 현지 소비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제품소개, 체험 및 사용법 안내 등 한국 화장품 체험세미나를 심양 화장품판매장(철서구 씽룽대도회, 兴隆大都会)에서 개최하였으며, 진출 상담회 종료 후, 시장개척단은 현지 뷰티전문기업이자 주요 바이어인 IAG매장을 방문, 중국 뷰티산업 트렌드 및 소비자 성향 등을 소개받고 한국 화장품 기업의 심양 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했다.
IAG는 토탈뷰티샵(피부, 헤어, 네일 등) 및 뷰티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중국내 5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 외에도 화장품판매장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홍보 및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상권인 서탑에서 팝업 부스를 운영했으며, 태원가에 위치한 95문화성에도 상설 팝업 부스를 설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가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 화장품의 제1수출국이자 국내기업이 공략해야 할 국가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화장품이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파트너십 구축 및 입점 등 실제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에 이어 판매장 운영을 통해 한국 화장품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장품판매장에서 추진하는 소비자 체험세미나, 팝업(Pop-Up)부스 운영,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 한국 화장품의 날 행사 개최, 바이어 매칭 및 제품설명회 등 운영성과는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판매장 운영관련 사항은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승철 뷰티한국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