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질경이, 유기농 순면 생리대 ‘마스미’ 출시로 시장 진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생리대 안전성 이슈로 관련 제품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들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 진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청결제 ‘질경이’로 유명한 하우동천이 그동안 준비했던 생리대 사업을 공교롭게도 안전성 이슈가 한창인 최근 론칭을 단행한 것.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하우동천은 흡수력, 착용감 등 편의성 보다 여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화학적 요소로 인한 불안감을 덜어주고자 유기농 순면 생리대 ‘마스미(Masmi)’의 수입 판매를 결정했다.

마스미는 친환경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스페인 소재 ‘코튼 하이테크 유한회사’에서 생산하며 ‘마스미 코튼 울트라 데이(중형)’, ‘마스미 코튼 울트라 나이트(대형)’, ‘마스미 코튼 울트라 팬티라이너’ 등 3종으로 선보여 생리량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고분자흡수체(SAP), 표백성분(클로라인), 다이옥신, 비스코스(화학섬유), 인공향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더욱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하우동천 측의 설명이다.

또한 제품의 커버와 흡수체에 사용된 유기농 순면은 유럽 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인 ICEA, 국제 유기농 섬유기준인 GOTS, 미국면협회(Cotton Incorporated) 등 공인 기관의 인증이 완료된 것을 사용했다.

제품의 방수층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아닌 자연 분해되는 곡물 전분을 이용해 만들어져 환경 오염도 유발하지 않고, 통기성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생리대는 민감한 부위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성분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스페인 ‘코튼 하이테크 유한회사’의 제품을 수입 판매하게 됐다”며 “여성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내고자 자사몰에 ‘마스미’ 3종의 전 성분도 모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Y존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하우동천이 선택한 ‘마스미’를 통해 여성들이 생리 기간을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우동천은 신제품 생리대 출시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제휴한 ‘질경이 안심 생리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달 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저소득층 소녀들의 위생 용품 지원을 위한 사회 공헌 협약을 체결했으며 매월 ‘마스미’가 포함된 ‘질경이 그날 안심 키트’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올바른 여성 건강 정보 전달을 위한 ‘질경이 안심 생리 클래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몰에서는 전 제품 판매 수익금 3%를 적립해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생리대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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