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촬영, 신제품 공개 등 패션 브랜드, 앞 다투어 파워 인플루언서 활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패션 업계가 파워 인플루언서의 매력에 빠졌다.

분야를 막론하고 SNS가 주요 마케팅 플랫폼으로 등장하면서 SNS에서 높은 영향력을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패션 업계가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파워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

특히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경우 그들의 SNS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까지 가능해 보다 진정성 있는 정보 전달도 가능해 소비자들의 호응도도 높은 상황이다.

 
 
먼저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는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남성들에게 워너비 스타일을 제시하는 인플루언서 3인과 함께한 ‘제로수트’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성범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타일리스트 김하늘과 최근 채널A의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을 통해 주목 받은 바 있는 변호사 장천 등 3인의 인플루언서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브루노바피 화보를 통해 가격 거품은 빼고 스타일은 더한 실속형 정장인 ‘제로수트’ 패션을 제안했다.

인플루언서 3인이 각자 자신에게 어울리는 수트를 선택하고 스타일링해 고객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한 것.

방송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은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변호사 장천은 비즈니스맨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법한 슬림한 라인의 네이비 컬러의 제로수트를 선택, 일상을 위한 보다 멋스러운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도트 패턴의 타이를 더해 격식은 갖추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의 성범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체크 패턴이 가미된 그레이 컬러의 수트로 무심한 듯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레이와 대비되는 라이트 블루 컬러의 셔츠를 매치하는 센스를 발휘하며 남성들의 패션 코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 김하늘은 잔잔한 조직감이 돋보이는 네이비 컬러의 수트에 베이직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살리는 한편, 블랙 앵클부츠로 개성 있는 수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스포츠 브랜드 카파(KAPPA)는 스트리트 컬처를 선도하는 22인의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Play on BANDA’ 캠페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인플루언서들은 SNS 채널에서 50만명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포토그래퍼, 스트리트 댄서, 패션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화보 속에서 인플루언서가 착용한 BANDA 컬렉션의 트레이닝 세트는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10~20대 젊은 층 고객들에게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데님 브랜드 에프알제이는 ‘데님에 발레를 담다’라는 컨셉으로 인기 패션 인플루언서 모델 ‘장내리’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화보는 올가을 주력 아이템인 360 텐셀 데님의 스트레치성과 활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발레 동작을 활용한 포즈로 촬영됐다.

모델 ‘장내리’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발레를 해온 경력을 살려 우아함과 자유로움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동작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에프알제이는 지난 5월에도 해외 인기 패션 인플루언서들과 촬영한 '글로벌 노마드 인 서울' 컨셉의 2017 여름 화보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모델 디렉터스 소속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케일럼’과 ‘릴리’와 함께 가로수길, 압구정 도산공원, 강남역 등 서울의 상징적인 건물과 배경을 바탕으로 자유롭고, 생기 넘치는 브랜드 특유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엘록(ELOQ)은 파워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2017 F/W 화보를 공개했다. 엘록은 이번 시즌에 스포티브 감성을 더한 맨투맨과 후드 아이템을 주력으로 내세우며 파워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속에서 파워 인플루언서들은 스포티한 매력을 뽐내며 엘록의 맨투맨과 후드를 완벽히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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