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올해 상반기 더마화장품 의뢰 건수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한국콜마가 이례적으로 더마화장품 시장 확대를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크림, 이아소의 시카라인 등에 이어 최근 클리오가 새롭게 론칭한 더마화장품 브랜드 ‘더마토리(Dermatory)’를 ODM 공급 중인 한국콜마가 더마화장품 확대를 예견한 것.

‘더마화장품’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의 합성어로,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피부 전체를 치유하는 콘셉트의 제품을 의미한다.

최근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더마화장품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한국콜마 관계자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더마화장품 의뢰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에 클리오가 론칭한 민감성 피부 전문 브랜드 더마토리의 경우는 한국콜마가 많은 공을 들인 제품으로 평가 된다.

 
 
대표 제품인 ‘알란토인 진정보습라인’ 전 제품의 경우는 한국콜마와 클리오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모든 품목을 성분 안전지수 최고 등급인 ‘EWG 그린’ 성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

‘아줄렌 시카라인’의 제품 대부분도 한국콜마와 클리오가 공동 개발했다. ‘아줄렌(Azulene)’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천연 약으로 사용 되어온 ‘캐모마일’의 정유로, 항염 효과가 탁월해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며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국콜마와 클리오는 수많은 임상을 통해 더마토리 크림 2종에 대해서도 ‘72시간 수분 유지력’을 입증했으며 알러지 유발 및 인체 유해 성분을 모두 배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 한국콜마 한상근 상무는 “한국콜마의 기술력과 제약 부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안전한 피부개선 성분을 개발하고 해당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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