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체 무해 판단 발표에 깨끗한 나라 ‘릴리안 판매 재게 선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식약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 생리대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량은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전수조사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생리대 유해성 논란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간 가운데 해당 업체가 판매 재개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깨끗한 나라는 식약처 발표와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식약처 조사 결과 논란이 되었던 생리대와 기저귀 제품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었다며 판매 재개 준비에 나설 뜻을 전했다.

특히 깨끗한 나라는 “이번 식약처 실험은 지난번 강원대 연구팀의 실험 방법에 비해 훨씬 더 가혹한 조건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사 제품의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해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면서 “특히 당사의 일회용생리대 및 팬티라이너 대부분의 제품은 조사 대상이 된 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별 수치에서도 매우 양호하게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유해성이 분명하게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한 시민단체와 대학교수가 필요 이상의 자극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해 소비자들의 불안과 혼란을 야기 시킨 데 대해 다시 한 번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면서 “당사는 이번 생리대 파동의 와중에서 생리대 제조기업 중 유일하게 환불은 물론 판매 및 생산 중단을 결정했고, 이에 따른 막대한 손실로 경영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이 감당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깨끗한 나라는 “식약처 발표를 계기로 중단했던 생리대의 판매 및 생산 재개를 준비 하겠다”면서 “앞으로 보다 더 소비자들이 믿고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품질 및 공정 개선을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식약처의 이번 발표로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일단락 되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생리대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관련 규정 및 관리 감독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 부처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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