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인삼전문가들과 국제 유기농 인삼 심포지엄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나고야의정서 국내 시행에 따라 원료, 원천기술에 대한 화장품 업계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인삼에서 그 해답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뷰티연구소(Asian Beauty Laboratory, ABL)가 어제 28일 오후, 기도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오원식 홀에서 사단법인 유기농고려삼학회와 함께 ‘국제 유기농 인삼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

이날 행사에는서 미국 펜실베이니아 PCO(Pennsylvania Certified Organic)의 Leslie Zuck 박사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유기농 인삼 인증제도, 현황 그리고 전망’에 대해, 중국길림인삼연구원 허영화(许永华) 박사가 ‘중국의 유기농 식품과 유기농 인삼 산업의 발전 현황과 전망’에 관해 발표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 박경훈 박사는 ‘국내 유기농 인삼 재배 현황 및 확대 방안’에 대해, (전)세계유기농협회 아시아총회장 서종혁 박사는 ‘유기 농산물 인증 국제 비교와 유기 인삼 위험관리 체계 개선’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항노화, 미백 등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뷰티 소재로 활용되는 고려인삼에 관한 발표도 진행되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창석 연구원은 ‘인간 피부 세포에서 PPT 계열 인삼 사포닌의 미백 효능 연구’에 관해 발표했고, 홍콩 침례대학교 Ricky Ngok-shun WONG(黃岳順) 교수는 ‘Rb1 진세노사이드에 의한 타입I 콜라겐의 발현 유발’ 관련 연구 결과를, 충남대학교 김용범 교수는 ‘인삼 잎줄기를 이용한 식품, 화장품 소재 개발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사단법인 유기농고려삼학회 박훈 박사는 ‘고려인삼은 한국문화의 살아있는 아이돌이다’라는 주제로 고려인삼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행사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서병휘 아시안뷰티연구소장은 “훌륭한 전문가들과 인삼에 관해 다채로운 주제로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던 이번 심포지엄이 매우 뜻 깊다”며 “아모레퍼시픽 아시안뷰티연구소는 앞으로도 아시아의 미와 정신이 담겨있는 헤리티지 원료에 첨단 기술과 다양한 스토리를 함께 담아, 아시안 뷰티를 전 세계 고객에게 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아시안뷰티연구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안 뷰티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및 대중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나가고자 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네랄의 피부 효능 연구, 슈퍼 플랜트 연구, 녹차 연구에 관한 심포지엄을 추가로 진행하여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안 뷰티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와 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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