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CI KOREA, 베트남에서 50억원 수출 성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 논란과 함께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동남아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랜 노력을 통해 수출 청신호를 쏘아 올린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등지에 화장품을 수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LANCI KOREA가 바로 그 주인공.

LANCI KOREA는 한국 화장품 제조, 판매사들이 중국시장에 집중하고 있을 때부터 동남아 시장을 주목하고 한 발 빠르게 동남아 여성의 피부 환경을 연구하고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었다.

너무 많은 업체가 경쟁을 이루는 중국시장보다는 동남아 시장이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또한 LANCI KOREA는 현지의 피부관리숍 등을 통해 화장품 유통을 진행하며 판매채널을 다각화시켰고 소비시장에 대한 연구 및 분석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한국 내 화장품 OEM사를 찾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찾아 낸 곳이 바로 제조 경력 50년의 삼성인터네셔널이었다.

LANCI KOREA와 오랜 동남아시장 분석과 여성들의 피부 연구 결과와 확고한 삼성인터네셔널의 제조 기술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그 시작으로 최근 LANCI KOREA는 베트남에서 제품 시연회를 통해 선 발주만으로 50억원 이상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 물량은 베트남 독점공급사인 LANCI베트남을 통해 지난 9월 납품되었다.

이와 관련 LANCI KOREA 이수정 대표는 “동남아 소비자들은 한국, 중국과는 또 다른 피부 유형을 갖고 있다”면서 “실제로 당사 제품은 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인의 피부에 맞게 개발되어 동남아 현지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LANCI KOREA는 현재 미백 및 기초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형성했으며 향후 동남아시아 여성들의 피부와 트러블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추가 제품을 개발, 공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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