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봇물’. 신규 론칭 브랜드도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에 하반기 주력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에 이어 이번 10월 3주차에도 스킨케어 화장품이 신제품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소장가치를 높인 의미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가을 시즌 화장품 구매에 나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의미 더한 제품 시선집중

 
 
10월 3주차에는 특별한 의미의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키엘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국내 고객을 위해 오직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키엘 러브스 코리아’ 컬렉션을 선보였다.

‘키엘 러브스 코리아(Kiehl’s Loves Korea)’는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를 디자인에 담은 한정판 제품을 각 지역에서만 출시하는 ‘키엘 러브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내에서만 선보이는 ‘키엘 러브스 코리아’는 베스트셀러인 울트라 훼이셜 크림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을 테마로 한복, 세종대왕, 남산타워 등 한국을 상징하는 요소와 키엘의 헤리티지가 함께 어우러진 특색 있는 일러스트가 제품 패키지에 디자인되어 소장가치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키엘은 이번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13만원 이상 구매 시 천원 기부와 함께 에코백을 증정해 보다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메라는 베스트셀러 수분 크림인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의 대용량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를 보전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Love the Earth 생태습지 캠페인 일환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패키지에 생태습지 보전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일러스트가 더해져 소장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6년째 선보이는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리미티드 에디션’은 매년 기존 제품 대비 넉넉한 용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판매수익금 일부를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의 생태습지 보전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숍 미샤는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나이트 리페어 보랏빛 앰플’ 출시 6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보랏빛 앰플’은 뛰어난 효능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미샤의 대표 베스트셀러로 2011년 10월과 12월에 각각 출시돼 각각 300만병 이상씩 판매된 제품이다. 두 제품 합계 누적 판매 수량은 지난 9월 말 기준 약 750만병으로 하루 평균 3,500여병이 팔린 셈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대용량 제품으로 선보였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용량 215ml로 본품 대비 65ml 가 증가됐고 보랏빛 앰플은 90ml로 40ml가 늘어났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4만 3,200원으로 용량 대비 퍼스트 에센스는 20%, 보랏빛 앰플은 37% 각각 저렴해졌다.

 
 
메이크업 제품들 역시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세이도는 체코 프라하의 ‘눈(Snow)을 주제로 한 ‘2017 스노우 뷰티 페이스 파우더 리미티드 에디션’을 업데이트하여 출시했다.

매년 11월에 선보이는 시세이도의 스노우 뷰티는 전 세계 ‘눈’을 주제로 한 패키지로, 올해 4번 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2014년 Seven snow crystals around the world, 2015년 Snow in Finland, 2016년 Snow in NY에 이어서 2017년은 체코의 프라하로 선보인다.

체코 프라하의 동화 같은 도시 풍경에서 반짝이는 황혼에 둘러쌓인 환상적인 눈의 경치를 담고 있어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패키지로 눈길을 끈다.

 
 
인코코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할로윈 데이 분위기를 업 시켜줄 할로윈 컬렉션 ‘헌티드 힐(Haunted Hill)’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 할로윈 데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마녀, 박쥐, 해골 등 독특하면서도 오싹한 느낌을 재밌고 개성 있게 네일 디자인에 담아 낸 것이 특징이다.

호박이 연상되는 오렌지빛 컬러 베이스에 달콤한 컬러의 글리터가 흩뿌려진 ‘슈가 러쉬(Sugar Rush)’, 크림 베이지 컬러 베이스에 마녀와 화려한 장식의 실루엣이 매력적인 ‘미드나이트 소사이어티 Midnight Society)’, 밤에 빛나는 야광 네일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라인이 어지럽게 교차된 ‘스푸키 스크리블(Spooky Scribbles)’, 강렬한 레드 글리터 베이스에 박쥐와 무덤, 유령의 집 실루엣이 더해진 ‘헌티드 힐(Haunted Hill)’, Day of the Dead에서 영감은 얻은 해골 모양에 다채로운 플로랄 패턴이 재미있게 믹스된 ‘슈가 스컬(Sugar Skulls)’, 투명 베이스에 익살스러운 해골 표정과 스트라이프 패턴 등이 디자인된 ‘스켈레톤 크루(Skeleton Crew)’ 제품이다.

이 제품은 처음이지?

 
 
새롭게 론칭 된 브랜드들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발트해의 청정 에너지를 담아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내추럴 에센셜 오일 브랜드 ‘유앤오일’이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

유앤오일은 북유럽에 위치한 ‘Lithuania(리투아니아)’의 청정한 에너지를 그대로 전하기 위해 천연 성분으로 이루어진 오일 전문 브랜드다.

리투아니아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공기를 머금은 곳으로 우리나라의 1/3을 차지하는 숲지대를 가진 나라다.

유앤오일은 이런 리투아니아의 천연 성분을 독자적인 저온착압 공법으로 추출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유앤오일’의 전 제품은 95% 이상 천연 원료를 배합하여 제조돼 유기농 인증 마크인 ‘ECOCERT(에코서트)’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첨가물 등 유해한 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유아동, 임산부도 사용 가능한 안전한 제품이다.

‘유앤오일’은 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성 피부 케어’, ‘지복합성 피부 케어’, ‘노화 피부 케어’ 총 3가지 라인의 각 페이스 오일 3종, 바디 오일 3종과 핸드 오일 1종을 선보인다.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를 내건 ‘시오리스(sioris)’도 새롭게 론칭됐다. ‘시오리스(sioris)’는 ‘simple(단순한)+ ‘original(원래의)’의 조합으로, 자연이 주는 본래의 에너지를 단순하고 정직하게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선함이 가장 뛰어난 효능’이라는 컨셉 아래 모든 제품에 정제수 대신 ‘국내 제철 원료’를 사용하고 원료 제조 일자를 직접 검수하기 위한 원료사 직거래와 신선함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소량 생산을 고집하는 것도 특징이다.

안전함과 신선함을 주요 포인트로 내 건 시오리스는 6월의 제철 식물인 유기농 ‘전라남도 광양 매실’을 핵심 원료로 하여 총 5종 라인업의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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