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통해 내년 봄 여름 헤어 트렌드 제안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내년 봄과 여름 헤어 트렌드는 무엇일까?

최근 개최된 ‘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fashionweek)’의 런웨이 백스테이지를 담당했던 미쟝센이 런웨이에 오른 헤어스타일을 분석해 내년 봄, 여름 헤어 트렌드를 제안했다.

헤어 액세서리가 포인트

 
 
밝고 가벼운 시즌의 옷차림에 스카프, 모자, 헤어밴드 등의 다양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헤어스타일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헤러서울패션위크에서는 애슬레저 룩이 인기를 끌면서 스포츠 아이템으로만 여겨졌던 헤어밴드의 활용이 눈에 띄었다.

더 스튜디오 케이(THE STUDIO K) 컬렉션에서는 헤어밴드로 스포티즘 콘셉트를 강조했고 라이(LIE) 컬렉션에서는 비비드한 색감의 헤어밴드를 믹스매치 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젊은 층에서 많은 환호를 받았던 참스(CHARM’S) 컬렉션에서는 배윤영이 레트로 무드의 히피 웨이브에 팝한 컬러와 패턴이 살아있는 스카프를 더해 사랑스러운 소녀 느낌을 극대화해 눈길을 끌었다.

백 투더 70s’ - 레트로 무드의 히피 웨이브

 
 
70ㆍ8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레트로 무드의 헤어스타일 중에서도 자글자글한 컬이 특징인 히피 웨이브가 눈길을 끌었다.

히피 웨이브는 머리 위쪽부터 강한 컬이 들어간 것이 특징인 히피 웨이브는 풀거나 묶는 등 연출 방식에 따라 펑키한 스타일부터 사랑스러운 스타일까지 다양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마돈나 컬렉션에서는 히피 웨이브에 하프 업 스타일을 더해 펑키한 느낌을 연출했다. 최근 쉽게 접할 수 있는 미니 고데기와 스타일링 헤어 제품으로 시도해볼 만하다.

도발적인 느낌의 웨트(wet) 헤어

 
 
방금 머리를 감고 나온 듯한 느낌의 웨트 헤어도 이번 패션위크에서 눈길을 끌었다. 웨트 헤어의 경우 무대 조명에 반사되어 글로시한 느낌으로 더욱 분위기 있는 룩을 연출했다.

웨트 헤어는 모발이 마르기 전에 광택을 줄 수 있는 헤어세럼을 충분히 발라주면 일반인도 쉽게 연출할 수 있어 특별한 날 셀프로 시도할만하다. 단, 자칫하면 기름진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흡수가 빠르고 가벼운 텍스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 텍스처를 그대로 살린 내추럴 헤어

 
 
지난 시즌에 이어 있는 그대로의 모발 텍스처를 강조한 내추럴 헤어스타일도 내년 봄, 여름에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기본 스타일로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페미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내추럴 헤어를 스타일링 할 때의 주의점은 모발 그 자체의 질감을 강조하되, 부스스한 느낌은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 끝이나 건조한 부분에는 흡수가 빠른 헤어 세럼을 발라 미리 정돈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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