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인증 획득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국내 패치 형태의 화장품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할랄 인증을 받고 이슬람 시장 공략을 선언한 기업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이 최근 피부 침투 약물 전달용 화장품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의 말레이시아 수출 제품이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한 것.

할랄이란 이슬람 율법에 기초해 ‘허용된 것’을 뜻하며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종교적 가르침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먹고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국민의 62%가 무슬림인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할랄 인증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할랄 화장품의 기본 조건은 동물성 원료와 알코올 사용 등을 배제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할랄 인증 자체가 품질에 대한 신뢰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할랄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원재료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매우 까다로운 심사와 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할랄 인증 제품은 엄격한 품질 기준을 준수하여 제조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현재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동남아 1위 MLM(Multi-Level Marketing) 기업인 코스웨이(Cosway)를 통해 ‘L’elan Vital Overnight Miracle D.I.Y Microfiller’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내츄럴엔도텍의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의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내츄럴엔도텍은 이번 할랄 인증을 통해 말레이시아 수출 확대는 물론 중동을 비롯한 다른 이슬람권 국가 진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버나잇 마이크로 패치는 세계 최초로 겔(gel) 형태의 CLHA(Cross-linked hyaluronic acid, 교차결합 히알루론산)을 적용한 마이크로 구조체 패치다.

일반적인 히알루론산 패치는 피부 속에 들어갔을 때 빠르게 분해되어 지속 기간이 짧은 반면 CLHA는 히알루론산 자체가 교차 결합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쉽게 분해되지 않고 피부 속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 한번 사용으로 7일간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고통 없이 유효성분을 피부 속 깊숙이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슬람권 화장품 소비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2015년 560억 달러에서 2019년에 730억 달러, 2021년에는 81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은 1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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