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3분기 매출 154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6% 감소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중국발 사드 정국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화장품 업계의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원료사 중 하나인 대봉엘에스도 4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주목된다.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154억9200만원, 영업이익 20억27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6%, 27.94% 감소했지만 기존 고객 매출 회복과 내수 유통물량 확대에 중국발 사드 정국 해결 기대감으로 4분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

실제로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사업부는 중국 사드 영향을 직격탄으로 받은 기간에 베트남, 미국, 유럽 등 해외 간접 수출 물량을 늘렸을 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 위주의 유통고객을 확대했다.

또한 대봉엘에스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지난 23~25일 제 24차 'IFCC(세계화장품학회)'에서 론칭해 관심을 모았다.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한 원료의약품 분야 역시 온화한 날씨와 잦은 비로 인해 호흡기질환제 부분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최근 미세먼지 농도 증가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하반기 날씨로 하반기 매출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봉엘에스 원료의약품 사업부는 틈새시장 확대를 위해 고지혈증 치료제 콜린페노피브레이트의 합성 허가를 진행 중으로 빠르면 2018년부터 매출이 현실화 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기존 제네릭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고혈압 약물인 올메사탄메독소밀과 압로디핀 베실레이트는 블럭버스트 제품인 3제 복합제에 적용돼 3개 업체에서 2018년 말에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추가로 최근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서방형 제제의 원료 적용을 공략하고자 동맥페색증 치료제인 사포그릴레이트와 항혈전제 치료제 실로스타졸 원료의 연구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한중 관계 개선 등의 뉴스와 함께 업계 하반기 실적 예측이 밝다”면서 “산업환경이 긍정적으로 변동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만의 C&D개발구조, 사업포트폴리오,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한 원산지 관리개발 등으로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계열사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성장도 예견됐다. 미세번지 흡착 방지 시험 원조기업으로 2016년 30건 수행이 2017년 3분기에만 30건 진행으로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 것.

또한 2017년 5월 기능성 화장품 제품 확대로 인한 2018년 수혜 또한 본격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올 11월 연구소의 면적을 약 25% 정도 확대할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