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시장 진입, 일본 대표 브랜드 한국 진출 등 치열한 경쟁 예고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시장에도 뷰티 디바이스 열풍이 거세지면서 새로운 시장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레알이 2013년 가정용 뷰티케어 기기 브랜드인 클라리소닉을 인수하며 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확대되기 시작한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최근 LG전자의 시장 진입과 함께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것.

 
 
이미 2013년 로레알의 시장 형성 이후 LG생활건강이 같은 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튠에이지를 론칭하고 다음해인 2014년 아모레퍼시픽도 메이크온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후 필립스, 파나소닉, 유닉스 전자 등 전자기기 관련 기업부터 미용의료기기 전문회사 지티지웰니스의 르바디, 닥터스텍의 바나브, 실큰코리아, 트리아, 키스, 라이프트론스 뷰티, 헤드랑 등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입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통 채널도 다양화되면서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 헬스&뷰티숍 등 채널 경쟁도 뜨겁다.

지난해와 올해는 홈쇼핑에서 뷰티 디바이스 각축전이 벌어지며 홈쇼핑 대표 제품으로 뷰티 디바이스가 등극했을 정도.

 
 
최근에는 이러한 시장 확대를 겨냥해 다단계 업체인 뉴스킨이 신개념 클렌징 디바이스 ‘에이지락 루미스파(ageLOC LumiSpa)’를 론칭해 시장에 진입하면서 다단계 유통에도 뷰티 디바이스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LG전자가 모델 이나영을 앞세워 LG프라엘을 론칭하면서 가정 기기 전문 유통에서의 뷰티 디바이스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일본 대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야만이 한국 시장에 진출해 롯데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해외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진입도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5000억원대 수준으로 시장 진출 기업이 늘고 관련 제품 가격대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 성장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14년 22조원이었던 세계 홈 뷰티 기기 시장 규모는 2020년 6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하기도 해 앞으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도 화장품에 이어 뷰티 디바이스 경쟁이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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