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참가, 아시아 시장 실적 가능성 확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대한민국 화장품 원료 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17(in-cosmetics Asia 2017)’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올해로 21회를 맞은 ‘인코스메틱스 아시아’는 400여 개의 화장품 원료 업체가 참가해 7000여 명의 화장품 업계 관련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리점을 확정한 것이다. 또한 대봉엘에스는 대리점의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 유통 경로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실적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대봉엘에스는 천연소재로 전 세계 바이어들을 사로잡았다. 바이어들은 해당 소재가 보다 안전할 뿐 아니라 모이스처라이징, 스킨 프로텍션,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등 효능까지 갖춘 점을 높게 샀다.

대봉엘에스는 200여종의 폭 넓은 천연물 소재 리스트를 갖춘 터라 바이어들은 원하는 효능을 갖춘 추출물을 선택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바이어들은 국가연구기관, 제주도 연구 특화센터 및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만든 제주 토종 원료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녹차수, 마유, 현무암 파우더, 에키네시아 추출물 등 해당 제품들이 원물 수급부터 생산까지 제주에서 이뤄졌을 뿐만 아니라 화학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게 이유였다.

또한 친환경 천연소재 분야 외에도 대봉엘에스의 신기능 신물질의 개발 바이오 합성 소재 분야 역시 크게 관심을 받았다.

국내에서 최근 론칭한 프로 멀티 화이트 시스테인(Pro Muti White Cystein)과 프로 오메가-9 세라마이드(Pro Omega-9 Ceramide)를 첫 선을 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원료들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제품들로 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소재의 개발 노하우를 융합한 대봉엘에스만의 기술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개발정보부 함경만 부장은 “앞서 한국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론칭해 호평 받은 신제품을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신제품 외에도 천연소재, 바이오 합성소재 등 대봉엘에스만의 기술을 담은 원료를 소개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듯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동남아 국가는 물론 유럽, 미국에 이르는 다양한 국가의 업체들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에 수출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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