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다양함 향수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크리스마스에는 이런 향 어때요?”

연말을 맞아 향수 업계도 리미티드 에디션을 잇달아 선보이며 연말 경쟁에 돌입,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향수 리미티드 에디션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먼저 매년 연말이면 프렌치 무드를 담은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선보이며 향수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아 왔던 아닉구딸(ANNICK GOUTAL)은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도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컬렉션 ‘골든 포레스트(GOLDEN FOREST)’를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17세기 프랑스 부르주아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던 화려하고 섬세한 오뛰 꾸띠르 벽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고요한 겨울 밤을 연상시키는 미드나잇 블루 컬러와 반짝거리는 골드 빛이 어우러진 우아한 패키지는 공간에 특별함을 더하고 따뜻한 축복의 순간을 선사한다.

미묘한 금빛 시트러스 향기가 감도는 듯한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홀리데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캔들 컬렉션과 아닉구딸 베스트셀러 향수를 바디크림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프라그랑스 컬렉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윈느 포레 도르 캔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찾아오는 아닉구딸 노엘 캔들의 새로운 이름이다. 겨울 밤, 방안을 가득 채우는 천연 시베리아 소나무와 시트러스 향기, 거기에 더해지는 깊고 고요한 우디 향의 기분 좋은 향기가 크리스마스를 축복하듯 당신의 공간에 특별함을 더해줄 것이다.

또한 겨울을 표현한 3가지 향취의 에센셜 향초로 구성된 ‘캔들 트리오 세트’는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설렘을 담은 향의 ‘윈느 포레 도르’, 겨울 밤 차가운 공기 속의 따뜻한 향의 ‘엠버’, 정제된 프레쉬한 향의 ‘오 드 아드리앙’의 3가지 향기를 담았다.

서로 믹스 매치하여 상황, 장소에 따라 사용하면 은은한 향기로 고요한 겨울 밤,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이외에도 아닉구딸의 베스트셀러 향수로 꾸려진 특별한 프라그랑스 컬렉션을 함께 선보였다. 레몬트리 아래에 있는 듯한 청량함과 세련됨이 느껴지는 시트러스 계열의 ‘오 드 아드리앙’과 사랑스럽고 달콤한 향에 도전적인 머스키함이 어우러져 ‘키스하고 싶은 향기’로 불리는 ‘쁘띠뜨 쉐리’가 그 주인공이다.

‘오 드 아드리앙 기프트 세트’와 ‘쁘띠뜨 쉐리 기프트 세트’는 두 향기를 그대로 간직한 바디크림과 향수로 구성되었다.

또한 두 아이템을 레이어링 해 사용하면 아닉구딸만의 매력적인 향기를 마치 자신의 고유한 체취처럼 자연스럽게 연출하면서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다.

 
 
랑콤도 클래식한 랑콤의 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 컬렉션 ‘메종 랑콤 오뜨 퍼퓨머리 파리’를 출시했다.

‘여성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것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랑콤을 설립한 조향사 ‘아르망 쁘띠장’의 꿈과 브랜드 철학에 경의를 표하며 랑콤의 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수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4명의 조향사(나탈리 로손, 줄리앙 라스퀴넷, 도미닉 로삐옹, 일리아 에르메니디)가 본인만의 스토리와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각기 다른 4가지의 향수로 출시 되었으며 프렌치 블렌딩 기술 ‘아상블랑쥬(Assemblage)’를 통해 자연의 재료를 현대적이면서도 클래식한 향을 선사한다.

또한 패키지에는 각 향의 시그니처 성분이 클래식한 ‘플라코니지(Flaconnage)’ 유리 세공 기법으로 금판에 장식되어 있어, 빛을 통과시켰을 때 빛나는 패키지의 숨겨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이번 컬렉션은 ▲로즈 시그니처 컬렉션-파르페 드 로즈(Parfait de Rôses), ▲로즈 시그니처 컬렉션-로즈 베르베르엔자(Rôses Berberanza), ▲플라워 앤 우드 컬렉션-자스민 마지팬(Jasmins Marzipane), ▲플라워 앤 우드 컬렉션-우드 앙브루아지(Ôud Ambroisie)까지 총 4종으로 출시된다.

‘로즈 시그니처 컬렉션-파르페 드 로즈(Parfait de Rôses)’는 프루티 플로랄 계열로 새벽 이슬을 가득 머금은 장미 정원에서 잠을 깬 듯 풍부하게 퍼지는 장미 향이 특징이며 ‘로즈 시그니처 컬렉션-로즈 베르베르엔자(Rôses Berberanza)’는 플로리엔탈 계열로 해질녘 노을과 함께 어우러지는 강렬한 다마스크 로즈와 스모키한 피스타치오가 만나 장미가 가득한 정원 속을 걷고 있는 듯 한 느낌을 주는 향이다.

또한 ‘플라워 앤 우드 컬렉션-자스민 마지팬(Jasmins Marzipane)’은 우디 화이트 플로랄 계열로 두 명의 발레리나가 사랑의 기쁨을 표현하는 듯한 화이트 자스민의 은은한 조화가 특징이며 ‘플라워 앤 우드 컬렉션-우드 앙브루아지(Ôud Ambroisie)’는 플로리엔탈 우드 계열로 이슬을 머금은 장미 속 달콤한 꿀과 상쾌한 우드 블렌드의 조화로 달콤하면서도 신성한 향취를 선사한다.

 
 
장미향수의 대명사, 끌로에는 ‘시그니처 오 드 퍼퓸’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압솔뤼 드 퍼퓸(Absolu de Parfum)’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끌로에 향수의 조향사 미셸 알마이락이 참여했으며 리치하고 우디하면서 질감이 느껴지는 플로럴 계열의 향수로 오리지널 끌로에 향수에서 사용되는 강렬하고 깊은 다마스칸 로즈에 그라스 지방에서 온 센티폴리아 장미 앱솔루트를 더해 향이 더욱 증폭되었다.

또한 바닐라 앱솔루트가 부드럽고 벨벳 같은 느낌을 선사하고, 패출리를 더해 더욱 매혹적인 향수로 만들었다.

디자인 역시 실버 컬러의 메탈 장식과 베이지 컬러의 그로그레인 리본이 특징인 기존 끌로에 향수와는 다른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선사한다.

라이트한 앰버 컬러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녹이 슨 것 같은 시원한 골드 컬러의 메탈 장식과 금사를 섞어 짠 리본으로 끌로에만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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