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피앤씨 최종길 대표, 자동화 시스템 및 세척라인 구축으로 용기 업계 ‘클린화’ 선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용기의 시작은 위생이다”

기능성 앰플화장품을 중심으로 앰플병 용기의 충진, 포장을 진행할 수 있는 공장을 지난 2016년 8월 경기도 김포에 오픈하며 화제가 되었던 (주)진명피앤씨 최종길 대표가 화장품 용기 업계의 클린화를 선언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화장품 업계에 의약화장품을 표방하는 업체가 많아 졌지만 생산부터 위생이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 병세척 등의 위생상태나 공정은 생각 보다 많이 낙후되어 있다. 최 대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클린, 자동화 공장을 세워 화장품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하자는 생각으로 지난해 공장을 구축한 것이다.

실제로 최 대표는 신설 공장 구축을 위해 다년간 충진업체와 포장업체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연구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1년여간 자동화 기계설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자동화 라인으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준비 했다. 경기불황으로 자금난도 숱하게 겪었지만 지난해 8월 자동, 위생라인의 현 공장을 오픈한 것이다.

생산설비를 확인한 화장품 제조업체의 관심과 제품 생산문의가 쏟아졌지만 업체의 양해를 얻어가며 보다 완벽한 생산을 위해 막바지 점검에 더 박차를 가한 것도 주목 할 만 사항이다.

그 결과 진명피앤씨는 현재 기능성 에센스나 향수 등을 담을 수 있는 바이알, 앰플 등 용기 생산과 월 300만개 자동 충진과 위생세척, 포장 생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생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의 철저한 준비는 생산설비에만 그치지 않았다. 회사가 공급하는 영업용 용기 샘플킷을 보면 진명피앤씨가 작은 부분에도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새삼 알 수 있다.

 
 
최 대표는 “화장품 업체가 새로운 제품을 론칭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당사가 공급하는 용기들을 정리해서 포장패키지에 담아 배송하고 있다”면서 “비용이 좀 나가더라도 회사의 기획, 디자인 담당자들이 용기 등을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명피앤씨는 화장품 생산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부설 연구소도 설립하여 디자인 및 포장 패키지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진명피앤씨는 앞으로 자동화 설비와 클린 환경조성에 이어 향후 GMP인증, 자동화 생산장비 확대, 무균실 확보 등을 통해 의약품 수준의 화장품 제조 설비를 갖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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