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부 활동부터 전시 협찬, 공모전 개최까지 폭넓은 프로모션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가치에 가치를 더하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프로모션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뜻 있는 행사나 전시에 후원, 협찬을 하거나 새롭게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이른바 ‘가치 있는 행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프로모션’ 전개에 나선 화장품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

 
 
먼저 맥스클리닉은 지난 25일 한국방송진행자연합(KFBA) 소속 아나운서들과 국내 최대 사회공헌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2017 행복얼라이언스 파티’ 플리마켓에 참여했다.

판매 제품은 맥스클리닉의 베스트 아이템 ‘미라클리닉 석고 코르셋 마스크’와 ‘프로폴리스 베리어 앰플’로, 한국방송진행자연합 소속 아나운서 10명이 판매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 약 2,000명의 사람들이 파티를 찾았으며 프로폴리스 베리어 앰플은 완판 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품 판매 수익금은 결식아동들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성수동 S-Factory에서 진행된 ‘2017 행복얼라이언스 파티’는 약 40개 기업이 참여한 기부 연계 ‘플리마켓’과 행복론 전문가 서울대 최인철 교수, ‘슈퍼잼’ 최고경영자 프레이저 도허티, 소셜벤처 공부의신 강성태 등의 명사가 참여한 ‘토크콘서트’, 성시경, 볼빨간사춘기, 레드벨벳 등 인기 가수들의 ‘뮤직 콘서트’로 구성됐다.

 
 
라벨영은 최근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명지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총 27개 대학생 연합광고동아리 ‘애드컬리지’가 주관하는 광고제 전시에 협찬을 진행했다.

27회를 맞이한 애드컬리지의 광고제는 ‘처방전’을 주제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문제를 브랜드와 연결시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처방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라벨영의 ‘쇼킹헤어물감’이 협찬 물품으로 선정돼 행사를 다채롭게 만들었다.

개성 넘치는 청춘을 닮은 쇼킹헤어물감은 총 4종으로 기존 모발 염색 제품과는 달리 단 하루만 염색하는 제품으로 핑크, 바이올렛, 레드 브라운, 블랙 색상으로 구성됐다. 씻어내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컬러 발색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광고제에서 기존 상식을 뒤집는 라벨영의 쇼킹헤어물감이 큰 인기를 끌면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개념 염색제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새롭게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든 기업도 있다. 이니스프리가 5년간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오름 가치 발굴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d,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오설록 티 뮤지엄 내 티스톤에서 제주도 전역에 산재해 있는 크고 작은 오름을 보전하고 자연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1회 제주오름 가치 발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 것.

‘마음 따라 걷다 보면, 제주 오름’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오름의 풍경이나 오름에서 바라본 전망을 담은 사진분야, 오름을 표현한 그래픽이나 디자인∙일러스트 2개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두 달여 기간동안 전국에서 97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모음재단 내∙외부 전문가들은 적정성과 창의성, 활용성, 흥미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1, 2차 심사를 실시했고, 총 10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품이 제공됐으며, 앞으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작은 다랑쉬 오름의 일출 모습을 사진에 담은 박해섭 씨와 오름에서 마주하는 동식물을 패턴화하여 디자인한 이혜실 씨가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헬스&뷰티숍인 올리브영은 CJ나눔재단과 함께 청년에게 직무 교육과 함께 채용 기회까지 제공하는 ‘CJ꿈키움 아카데미’ 서비스 부문 1기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CJ꿈키움 아카데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배움과 취업의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을 선발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직접 채용까지 하는 CJ나눔재단의 일자리 연계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기획은 헬스&뷰티숍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24세 청년(2017년 전국 가구 평균 소득 이하 소득 가정)신청자 중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며,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1기 신입생 30명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H&B 산업의 이해 등 기본 직무 교육부터 매장 실습까지 총 77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올리브영이 매장관리 핵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CJ올리브네트웍스 아카데미’를 비롯해 가산동에 위치한 ‘CJ꿈키움 아카데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기간에는 월 20만원의 교육 훈련 수당도 지급된다.

또한 CJ꿈키움 아카데미 전 과정을 성실히 수료하고 채용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생에게는 올리브영 매장 서비스 직군 입사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면접 합격 시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한편 최근 생리대 유해성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던 깨끗한나라는 포항 지진에 따른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화장지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화장지는 약 1,300박스(117,000롤)에 해당되며 소비자가 기준으로 약 5,400만원 상당의 규모다. 깨끗한나라 화장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포항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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