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연탄배달 캠페인’부터 다양한 기부 활동 전개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연말이 되면서 국내 패션 업계에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릴레이 연탄배달 캠페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4개 계열사로 구성된 롯데유통BU(Business Unit)가 '세상을 잇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개 중인 사회공헌활동 ‘릴레이 연탄배달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또한 연말을 맞아 다수의 패션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22일 엔씨에프에서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나이스클랍’, ‘티렌’의 임직원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의 임직원들, 사만사타바사를 전개하는 ‘한국에스티엘’ 임직원들은 롯데유통BU임직원,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 소비자들과 함께 서울시 노원구의 에너지 취약 계층 20가구에 연탄 4000장을 전달했다.

롯데유통BU는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4억원 상당의 연탄 50만장을 기부하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5개 지역의 불우 이웃들에게 직접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3사 역시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 임직원들이 직접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한 것이다.

 
 
자체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기업들도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유아동복 전문기업 중 하나인 한세드림도 지난 24일 홍제동 개미마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한세드림에서 5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연탄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사랑의 연탄 나눔 캠페인’에서 온라인 참여자를 통해 모인 1,200장, 오프라인 참여자를 통해 모인 3,000장, 그리고 한세드림 자체 후원 수량 800장 포함 총 5,000여장이 기부됐다.

이번 캠페인은 오프라인 매장에 응모권을 제출하거나, 온라인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는 등 간편한 참여 방법으로 기획되어 예년보다 호응도가 높았다.

또한 기부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위해 컬리수, 모이몰른, 플레이키즈 프로 각 브랜드에서 시즌별 대표 상품으로 구성한 선물 박스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별도의 재미를 선사했다.

현장에는 한세드림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단 법인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홍제동 개미마을의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LF 계열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 트라이씨클은 지난 24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새빛 맹인 재활원을 방문해 직접 400포기의 김치를 담아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김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200여개 매장에서 연말을 맞아 1억 나눔 프로젝트 ‘쌀드림(DREAM)’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25일까지 전국 웨스트우드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1억 나눔 프로젝트 - 쌀드림(DREAM)’ 캠페인은 고객이 구입한 다운 1pcs당 2천원이 적립되고 적립액 만큼 쌀로 기부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고객이 17년 신상 다운 제품 구매 시 1,000원이 적립되며 웨스트우드에서 1,000원을 더해 2,000원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쌀로 매장 단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된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랑의 열매를 증정하며 기부 동의서를 작성해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나눔 전달식에 초대해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네파는 미담이나 선행 주인공에게 패딩을 전달하는 ‘따뜻한 세상’ 캠페인 시즌 3을 오는 12월 5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이하 해피빈)을 통해 확대하여 전개 중이다.

해피빈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세상 캠페인 대표 미담 확인하기’, ‘올해의 따뜻한 패딩 사연자 선정하기’, ‘미담의 주인공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댓글 달기’ 등의 참여를 하면 총 1,500원의 기금이 적립되고 모여진 기금은 소외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ID당 해피빈에서 기부할 수 있는 콩을 최대 5개 받을 수 있다.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들이 미담이나 선행 주인공인 ‘따뜻한 패딩’을 캠페인 사무국과 함께 추천하고 선정까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미담 사연을 직접 올릴 수 있으며 올라온 미담 사례에 체온인 36.5도를 상징하는 좋아요 36개, 공유 5개가 채워지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감사패와 함께 네파 패딩이 전달된다. 오는 12월 29일까지 약 100여명의 ‘따뜻한 패딩’ 주인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영국 브랜드 닥터마틴은 슈레이스(신발끈) 할인 및 수익금을 기부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MAKE A RIBBON’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닥터마틴 매장에 설치된 모금함에 1,000원을 기부 시, 슈레이스(신발끈)를 증정하는 것으로 기부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 사회를 하나의 리본처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AKE A RIBBON’ 캠페인의 모금액은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 및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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