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아트워크, 루이까또즈 전시로 시선 집중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겨울 패션 아이템들이 예술과 만났다.

유명 럭셔리 브랜드들이 잇달아 예술과 패션이 만나는 특별한 이벤트와 전시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우선 영국 럭셔리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28일 저녁, 서울 플래그십에서 새로운 두들 컬렉션을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미술가인 대니 산그라(Danny Sangra)와 함께한 익스클루시브 백 컬렉션 및 그와 함께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대니 산그라만의 독창적인 드로잉으로 백에 라이브로 아트워크를 선보였던 이번 이벤트에는 설리, 이연희와 서현을 비롯해 모델 송해나, 김아현, 노마 등 총 250명 이상의 게스트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벤트에서는 DJ FFAN의 라이브 공연이 선보여졌다.

이번 이벤트로 한국을 방문한 대니 산그라는 29일까지 버버리 플래그십에서 그만의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해석한 버버리 두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장의 윈도우 및 내부 디스플레이는 모두 ‘두들 컨셉’으로 탈바꿈하며 매장에 별도로 마련되는 대니 산그라의 작업 스테이션에서는 그가 직접 두들 백에 커스터마이징 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2월 3일까지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포토부스가 설치되어, 대니 산그라의 아트웍 디자인을 사진에 넣어 제작할 수 있다. 새로운 두들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한 이 이벤트는 서울 이후에, 베이징과 런던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루이까또즈’는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복합문화예술공간 플랫폼엘에서 오뜨꾸뛰르 장갑&향수 아트전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Rendez-Vous)’를 개최한다.

‘랑데부, 그녀를 만나다’ 아트전은 지난해부터 루이까또즈가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기획 전시의 일환으로 가죽을 테마로 하여 장갑과 향수를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살고 있는 한 여인의 공간을 테마로, 그녀의 흔적을 밟듯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공예를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교한 장갑 제작 기술과 풍부한 상상력을 더한 장갑 예술로 유럽에서 주목받는 스웨덴 출신 장갑 디자이너인 토마신 바르느코브(Thomasine Barnekow, 이하 토마신)를 비롯한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전시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그녀의 방’은 침실, 드레스룸, 다이닝룸 등 다양한 공간을 탐색하면서 탁자, 조명, 주얼리 등 200여 점이 넘는 공예 작품을 만나도록 꾸며진다.

특히 ‘겨울의 정원’을 테마로 장갑 디자이너 토마신과 함께한 공간에는 방한용이나 패션 액세서리로 익숙한 장갑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된 오뜨꾸뛰르 장갑 아트전을 선보인다.

꽈배기 패턴, 버클 장식 등의 소재를 조화롭게 활용해 장갑을 마치 상상 속 열대정원에 자리한 영롱한 보석처럼 표현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하여 특별히 제작된 ‘LOUIS QUATORZE x THOMASINE BARNEKOW 스페셜 에디션’ 콜라보레이션 장갑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향수의 방’에서는 향장회사인 ‘한불화농’과 유리 작가 김헌철의 설치 작품, 남서울대학교 유리세라믹 디자인학과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시향기와 함께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그녀의 향’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전시 하루 전인 12월 5일은 오프닝 행사, 6일은 장갑 디자이너 토마신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는 시기에 따라 ‘향수만들기 클래스’, ‘가죽체험 클래스’, ‘영화 행사’ 등 고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풍성한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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