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20~40대 여성 300명 대상으로 제모 관련 설문조사 실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레이저 제모에 대해 관심을 갖는 여성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정작 레이저 제모를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 언제 인지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G의 독일 소형 가전 브랜드 브라운(BRAUN)이 모바일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세 이상 50세 미만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제모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들 10명 중 8명이 레이저 제모 최적기가 겨울이란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저 제모를 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계절이 언제 인지를 묻자 34%의 여성이 ‘여름’이라고 응답했다. ‘계절 무관(22.7%), ‘봄(16%)’ 등이 뒤를 이었으며 ‘겨울’이라고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 여성은 18.7%에 불과했다.

이렇듯 제모 관리는 보통 노출이 잦아지는 봄과 여름에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전문가들은 레이저 제모의 최적기는 겨울이라고 말한다.

레이저 제모의 특성상 최상의 효과를 얻으려면 개인의 모발 성장주기에 따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여름휴가를 준비하려면 레이저 제모를 겨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술 직후에는 피부를 직사광선에 노출시키지 않아야 하므로 야외활동이 적고 긴 옷으로 햇빛을 막을 수 있는 겨울이 제격이다.

이와 함께 월 평균 제모 횟수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56%)이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제모 한다고 답했다.

이 중 ‘주 2~3회’는 22.3%, ‘거의 매일’ 제모 한다는 응답은 12%에 달해 겨울 시즌에도 제모는 여성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었다.

또 설문에 응한 여성들 중 40.3%는 ‘비키니라인’ 제모가 가장 까다롭다고 답했으며 이어 ‘겨드랑이(32%)’, ‘다리(14.3%)’, ‘팔(1.7%)’ 등 순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겨드랑이나 팔, 다리 등과 같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만 제모에 신경을 썼다면 최근에는 비키니라인까지 섬세하게 관리하는 여성들이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제모 방법과 만족도, 그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58.2)은 주로 ‘면도기’를 사용해 제모하고 있지만 이에 만족감을 느낀 사람은 33.7%에 그쳤다.

만족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 허용)로는 ‘피부에 자극이 심해서(52.7%)’와 ‘제모 효과가 별로 없어서(49.1%)’가 꼽혔다. 특히 면도기 사용자 중 70%는 향후 ‘레이저 제모’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사용 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4.7%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38.7%는 사용에 있어서 ‘만족했다’고 평했다.

만족했던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 허용)는 ‘사용법이 간단해서(58.8%)’, ‘제모 효과가 좋아서(35.2%)였지만, 역설적이게도 불만족 이유 역시 ‘사용법이 복잡해서/번거로워서(37%)’가 2위로 뽑혔다. 1위는 ‘제모 시간이 오래 걸려서(5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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