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소방관 치료 위한 기부금 전달 등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당신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연말이 되면서 패셔 업계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에서는 기부금 전달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에프알제이(FRJ Jeans)는 암으로 투병 중인 소방관들을 위해 힘을 보탰다. 에프알제이가 최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과 함께 ‘소방모자 판매금 전액 기부 전달식’을 진행한 것.

현장에는 성창식 에프알제이 대표, 최인창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단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성창식 대표는 소방동우회에 소방 모자 판매 수익금 전액과 함께 소방 모자를 전달했다.

기부금은 소방관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화재 진압 시 나오는 발암 물질로 인하여 암 투병 중인 소방관들을 지원하고자 진행한 ‘소방 모자 기부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소방협회를 통하여 암 투병 중인 소방관들의 치료와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볼캡 스타일의 ‘소방모자’는 행사 취지에 맞게 소화기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자수를 강조했으며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캠페인의 의미를 상기할 수 있도록 화재∙재난 긴급 신고 번호인 ‘119’에 착안한 1만 1900원으로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에프알제이는 지난해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과 MOU를 체결, 2년째 기부를 진행 중이다. 제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복지사업단에 기부하는 등 소방관의 처우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아디다스는 지난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시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올바른 스포츠 문화 확립 및 활성화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4월 16일에 개최된 ‘2017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마라톤 대회 참가비 일부를 기부하는 자리로 현장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아디다스 코리아 강형근 브랜드 디렉터, 부산 MBC 김용성 상무 등이 참석했다.

아디다스가 전달한 기부금은 부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부산시 체육회 및 부산시 장애인 체육회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지난 2012년부터 총 6회 간 매년 부산에서 2만여 명의 러너들이 참석하는 ‘마이런 부산’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며 지역 스포츠 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부산광역시, 부산문화방송㈜과 함께 부산 시민들에게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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