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 음료 선택 기준은 맛…수입 음료는 안전성과 기능성 주목
중국인들의 음료 선택기준 1순위는 맛(味道)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창사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음료시장은 크게 차(茶)음료, 유음료, 과즙음료 등 3가지로 구분되며 음료 선택기준은 익숙한 음료 브랜드 가운데 입맛에 맞는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음료는 옥수수맛 우유, 땅콩 우유, 대추 우유 등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비교적 생소한 조합이 특징이며 차음료는 녹차, 홍차, 우롱차, 모리화차(자스민차) 등이 주요 품목으로 여기에 약간의 단맛을 추가한 차음료가 대중적이다.
과즙음료로는 과일과 채소를 함께 섞어 만든 음료나 최소 2가지 이상의 과일을 섞어 만든 음료가 일반적이다.
이 외에 탄산음료와 밀크티음료, 커피음료도 주요 판매 품목 중 하나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여성들이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점차 탄산음료를 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밀크티와 커피음료의 경우도 저칼로리, 저당(低糖),무설탕(无糖)이 표기된 음료의 판매량이 동일제품에 비해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어 “보리차(大麦茶)와 메밀차(荞麦茶)는 티백 형태로 중국시장 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는 있으나 이를 활용한 차음료는 녹차나 홍차음료에 비해 매우 적은 상황”이라면서 “차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의 특성상 한국 전통차라는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건강에 유익한 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판매한다면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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