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고양이들의 새해 인사 포토 ‘눈길’

2018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뮤지컬 ‘캣츠’의 배우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새해 인사를 전하는 포토를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포토에는 불후의 명곡 ‘메모리’의 주역 로라 에밋(그리자벨라 역)과 사회자고양이 애덤 베일리(멍커스트 랩 역)이 새해를 맞아 한국의 전통 한복을 입고 한국 관객들에게 새해인사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매회 매진이 이어지며 전국 투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캣츠’ 배우들을 대표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현한 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한국어 메시지를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한 한복 입은 고양이 배우들의 모습은 2018 황금 개띠 해에 맞는 재치 있는 문구와 전통 민화 속 강아지와 고양이를 담은 연하장으로도 공개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버선부터 노리개, 비녀 등의 화려한 장신구는 물론 무거운 가채를 직접 써본 로라 에밋은 한복 특유의 고운 색감에 반해 “무거운 가채를 소화한 한국 여인들이 정말 존경스럽다”는 소감을 전했고 애덤 베일리 역시 망건과 상투 등의 한복을 입고 각 장신구가 어떤 용도인지, 언제 쓰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처음 접하는 한국의 전통 의상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한편 이번 촬영은 프리미엄 웨딩 매거진 ‘투브라이드(toBRIDE)’와 함께한 신년 특별 화보로 모든 한복 디자인을 맡은 김예진 디자이너는 故김대중 煎대통령 내외와 故노무현 煎대통령, 니콜라스 케이지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의 한복을 디자인한 ‘한복 명장’이다.